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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팔이가 왜 끈금없이 고백했을까요?
게시물ID : drama_35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크모
추천 : 4
조회수 : 198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1/10 10:46:59
영화관에서 콘서트장으로 가는 도중 신호빨 못받아서 결국 택이가 먼저 도착하는걸 봤죠

그러곤 독백에서 인연은 타이밍이라고 자책하면서 덕선이를 포기하는듯 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동안 보여줬던 정팔이 성격으로 볼때,

덕선이를 좋아하면서도 친구인 택이 때문에 대쉬하려고 맘먹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죠

단순히 맘먹는것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고백하려고 했는데 망할 신호빨 때문에 늦습니다.

거기다 친구인 택이가 바둑 결승전을 포기하면서 까지 먼저 도착해있는 상황이구요.

우리가 보아왔던 정팔이 성격으로 볼때 여기서 게임끝입니다.

뒤돌아서면서 그냥 속으로 삭일 친구죠. 정팔이는.....

저도 정팔이가 뒤돌아서는 장면을 보고 속으로 이런 쌍쌍바를 외쳤더랬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뜬금없이 다음날 정팔이는 예전처럼 대문앞에서 신발끈 묶는척하며 덕선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곤 약속장소로 차를 같이 타고 갑니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고백을 하지요. 늘 그렇듯 진심인듯 진심아닌 진심같게 말입니다.

대문앞에서 덕선이를 왜 기다렸을까요??? 하루밤만에 감정정리가 끝나서 예전처럼 친구로 지내기로 맘먹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드라마 흐름상 엄청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콘서트 이후 정팔이의 고백장면까지 중간에 나와야 될 장면이 빠지고 안나와도 될게 나오는데

덕선이와 택이가 이어졌다면 뭔가 이어지는 장면이 확정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정팔이가 뒤돌아서는 것만으로는 뭔가 찜찜합니다.

콘서트가 끝난뒤 덕선이와 택이가 같이 돌아오는 장면,

정팔이가 덕선이랑 같이 차를 타고 이동중인 장면(차타고 출발하는 잠시동안이 아닌)

이 두개가 결정적인데 아직 안나왔다는건 응답 시리즈의 특징인 나중에 정답 알려주기용으로 나올거 같네요.

이 두 장면에 반전이 숨어 있지 않을까 싶고 반전을 주기에 아주 적합한 떡밥이라고도 봅니다.

그런데 택이와 덕선이가 이어졌다고 한다면 필요없겠지만요.



그래서 반전은 있어야만 한다는 주관적인 믿음으로 추측해보자면,

콘서트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이후 정팔이는 늘 그렇듯 덕선이를 기다립니다.

덕선이가 택이와 함께 돌아옵니다. 덕선이와 택이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가겠죠.

아마도 택이가 고백했을것이고 덕선이는 받아들이지 않았을겁니다.(이거 나중에 남편 결정되고 후기로 나올듯...)

정팔이는 그걸 듣게 되고 결심합니다.

그래서 대문밖에서 일부러 기다리고 차를 같이 타고 갑니다.

그리고 차안에서 정팔이가 고백합니다. 근데 덕선이는 평상시 정팔이 성격을 알기에 장난으로 받아들입니다.

당연히 정팔이는 장난이 아니라 그러고 덕선이는 그럼 애들 앞에서도 고백해보라고 레이스를 겁니다.

그리고 정팔이가 애들 앞에서 고백합니다.

고백후에 "됐냐?" 라고 하는건 동룡이한테가 아닌 덕선이한테 한 말이라고 믿습니다. 니 말대로 애들앞에서 고백했지?? 됐냐??



차안에서 삐삐보는 거랑...고백중에 문쳐다보는거....반지 놓고 간거...는 큰 복선은 아니고 시청자들 헷갈리라고 넣은거로 믿습니다~!!!

(그리고 선우네 식구가 다 같이 밥먹을때 진주가 택이한테 그러죠. 성수연 언니와 사귀는건 절때~!! 안돼~!!! 라고 말입니다.)←요건 제가 잘못들었네요. 삭제하려다 그냥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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