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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
게시물ID : soju_10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법사마왕
추천 : 3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0 00:17:39

친구랑 간단히 맥주 한잔 걸친날


친구가 볼일이 있어서 먼저 들어간단다.


나쁜놈..


난 이제 술이 들어가나 싶은데..


이기적인놈..


아쉽다는 내 표정은 그냥 웃어 버린채


이미 택시를 잡기위에 위아래로 힘차게 손을 흔들고있는 내 친구


훵하니 가고 나니 간절히 맥주가 한잔더 먹고 싶다.


부시럭 부시럭..


시계볼때 빼고 잘 안보던 핸드폰에 검색을 살포시 눌러본다.


“이놈은 장가갔고”


“이놈은 딴 지역에 있고”


“이놈은 지금 시간에 부르기에 별로 친하지는 않고”


어느덧 마지막 사람을 검색하고 난뒤


왠지 서글퍼 진다.


술 한잔.. 내 이야기 한번.. 이 짧은 밤을..


할 사람들이 내곁에는 많이 없구나..


핸드폰을 턱 하니 닫고나서


터벅 터벅 집으로 향해서 걷는다.


터벅 터벅..


터벅 터벅..


오늘 따라 왠지 달은 더 밝아 보이고 별 은 더 반짝 반짝 빛나 보인다.


오늘은 달과 친구가 돼어 함께 술한잔 기울여야 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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