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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경고/스압] 월광소나타의 게임을 시작하지 .
게시물ID : pony_35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1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3/03 05:28:1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34M1Y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 
눈을 감아도 이세상이 빙빙 돌며 나홀로 자전속에 버려진 무중력속의 생쥐마냥 
뇌속이 휘청 휘청 거려 나에게 어지러움을 짜잔 ㅡ 하고 선사한다 . 


" 아윽 . . . 이런 젠장 . . "


내가 어제 뭘했더라 . . 그래 , 친구놈하고 술을먹었지 . 
월급을 탔다며 아주 기분 째지는 얼굴로 1차 삼겹살 2차 막창 . . . 
그리고 . . 술에 만취한채로 길거리를 걷다가 택시를 탔고 . . 행선지를 말하고
그만 잠이 들었구나 , 그래 . 거기가 기억의 끝이야 . 기억하는게 신기하군 . 


" 으 . . . 물 . . 물 . . " 


게슴츠레 눈을 뜬채로 공중에 손을 휘적대며 신음을 앓았다 . 
잠깐만 . . . 우리집에 내가 어떻게 왔지 ? 것보다 우리집 바닥이 왜이렇게
딱딱하고 차갑지 ? 내 침실엔 분명 침대가 있을텐데 . . 아니 것보다 . .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남자가 주변을 더듬으며 눈을떴다 . 
갈곳 잃은 눈동자가 이리저리 휘적이며 일렁이는 시야로 방해했지만 . 
그자리에 엎드린 상태로 가만히 있자 일렁임은 수그러들었다 . 
. . . 그리고 일렁임이 수그러 들자 신선한 충격이 그를 압도했다 . 





여긴 우리집이 아니다 . 


술에 취한 정신이 곧바로 확깨는 기분이들었다 . 
주변을 황급히 둘러보니 , 무슨 지하실 같은 좁은 공간이였다 . 
비틀거리며 일어나 앞의 철문으로 다가가니 , 철문은 밖에서 잠긴듯했고 
철문 위엔 타이머가 있었다 .


" 대체 . . 대체 이게 무슨상황이야 . . ! " 


다가오는 불안감과 공황에 휘말려 패닉에 빠진 그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 
두근대는 심장소리가 그의 청각을 지배하고 머릿속엔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 
일단 그는 예전에 포니 시즌3에서 봤던 , 트와일라잇이 진정할때 쓰던 방법을 써 
진정하기 시작했다 . 그렇다 , 그는 브로니였다 . 


확실히 , 효과는 있었다 . 
북처럼 울려퍼지던 심장소리가 수그러들고 머릿속엔 점점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 
우선 주의를 둘러봤다 . 창문하나 없이 밀폐된 공간이였고 , 나갈공간은 저 철문하나 . 
왼쪽 벽 위에는 약간의 틈이 있었다 . 
그리고 지금 발견했지만 천장에 실로 매달려있는 녹음기가 하나 있었다 . 


" 녹음기 . . ? " 


그는 녹음기 아래로 다가갔다 . 그리 높지않은곳에 메달려있어 가볍게 점프하여 녹음기를 
실채로 뽁 , 하고 뽑아낼수 있었다 . 그리고 어디선가 태엽소리가 들렸다 . 
일단 그는 주위를 살핀뒤 , 녹음기의 재생버튼을 눌렀다 . 지지직거리는 전파소리가 들려왔다 . 



[소니]TCM-200DV 휴대용어학기/워커맨/카세트/속도조절/어학용/녹음기

[ 안녕하신가 *** ? ] 


꽤 중저음의 기계같은것으로 변조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 목소리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 그는 당황했다 . 


[ 자네는 오늘의 유머 포니게시판에서 꽤나 오랫동안 생활하며 사람들에게 
   포니에게서 교훈을 떠벌렸다고 자랑하며 자신이 순수하다고 떠들어왔던 종자지 ,
   사람들은 자네의 순수성에 감탄하며 박수갈채를 쳐주며 자네를 칭송하고 떠받들여줬어 .  
   하지만 자네는 정말 순수한가 ? 자네의 폴더에 있는 수많은 외국 포간 작가들의 그림들을 
   하나 하나 저장한 jpg 파일들이 그것을 증명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
   독시 ? 아트리 ? 포키히든 ? 그것들이 정말 자네의 순수성을 입증하는가 ? ] 


녹음기를 듣던 남자의 손이 순간 움찔했다 . 
그는 포게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순수러로 활동하고 있었던것이였다 .  
대체 , 어떻게 알아차린거지 ? 


[ 자네 폴더엔 아주 수많은 작가가 잠들어있지 . 물론 자네의 머릿속에도 . 
   하지만 이젠 그것들을 깨울시간이야 . ] 


녹음기의 말이 그치자 , 바로 아까 틈이 있던 왼쪽벽천장에서 무언가가 우수수 떨어졌다 . 
그것들은 천장에 굵은 전깃실로 메달려있는 포니그림들이였다 . 


[ 게임을 시작하지 , 룰은 간단해 . 제한시간안에 이 22장의 그림들중 
   순수한자의 그림을 제외하고 모두 실과 함께 뽑아버리면 돼는거야 . 
   모두 뽑으면 저 문은 열리지만 , 잘못된 그림을 뽑거나 저 타이머가 끝나버리면 
   철문은 영원히 닫혀버리지 , 자네의 생각을 모두 뽑아내야 할꺼야 . ] 


그말에 남자는 그림으로 다가가 , 한장한장 보기 시작했다 . 


























[ 게임을 시작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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