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090804n01110 ㆍ“창피해서 음식점 절대 안가”
ㆍ수치심에 대상자의 26%가 급식지원 거부
ㆍ“종이식권이 편해” 학생·음식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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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카드 도입에 따른 불만도 새롭게 생겨났다. 전엔 식권 2∼3장을 모아 맛있고 비싼 메뉴도 먹을 수 있었지만 전자카드는 사용금액(1끼 3500원)이 정해져 있고 사용기간도 하루·이틀밖에 안 돼 고를 수 있는 음식 종류가 줄어들었다. 또 아동급식 지정 음식점들은 전자카드 도입 후 단말기구입은 물론 가입비, 카드수수료까지 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부평구 아동복지과의 한 관계자는 “수치심으로 아동급식소 이용을 꺼릴 것을 우려해 구에선 제과점이나 반찬가게 이용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한 관계자도 “카드 사용기간을 줄인 건 날마다 따뜻한 밥을 먹이기 위한 것”이라며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는 극히 적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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