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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유에 왔네요.. 슬프게도..
게시물ID : gomin_35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온달
추천 : 2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4/11 04:17:36

아주 오랜만에 오유에 왔네요..

회사를 그만둔후.... 오유에 올일이 없어서..
그동안 오지 못했네요..

지금 남자친구에게 오유를 소개시켜주었고,, 지금도 즐겨보는걸로 알고있어요 ㅎ

피씨방에 가면 별다른 게임을 안할때 오유를 보고있으니까요..

제가 제 남자친구 바보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오히려 낳으라..지우라 말을 많이 합니다..

저희는 지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미래가 너무 정해진 사람들 둘이니까요.. 그리고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까요...

너무 힘든데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저도 그분도..

지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지우기가 너무 어려워요..
하루하루 커가는걸 보니.. 다른곳이 아니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맘이 더 아프고...
서로 얘기를 하려해도.. 차마 얘기를 쉽게 꺼내지 못합니다...

그럴때마다 남자친구가 모른척하지않고..손을 꼭 잡아줍니다..

오히려 낳자고 했던것도 남자친구 입니다...

너무 자신이 없었습니다...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는 엄마라서.. 애기한테 미안하고 아빠한테 미안해서..
낳을 수가 없었습니다..

애기가 아파할꺼 알면서 혼자 몰래 술먹고 웁니다...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먼 미래... 아직 어린 나이들....

얼마 안있어.. 병원을 갑니다..
후회할꺼같은데..
정말 후회할꺼같은데..
지금은 방법이 없습니다..

애기를 낳으면요?......
애기가 준비안된 부모앞에..행복할까요?.....

애기를 낳지않으면 우리 둘에게 평생에 아픔이 될텐데....

어떻게해야.. 아프지 않을지..
어떻게해야... 슬프지않을지...
모르겠어요.......

어째야할까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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