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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알바 해보신분 조언좀......
게시물ID : gomin_408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원하는건
추천 : 0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0 02:45:21
올해 28에 뒤늦게 커피의 매력이 빠져 바리스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뭐 표현이 좋아서 바리스타. 그냥 알바죠;;;;;;
늦은 나이라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무시받기 싫어서 
알바 시작하기 전에 학원을 다니며 제빵도 해보고 커피도 배워서
자격증도 취득하구요...근데 막상 알바 해보니 아무소용 없더군요
개인 자영업점은 경력많은 알바생을 원하고 프렌차이점은
경력 따지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까다롭고...
결국 체인점형식 이지만 이번에 새로 창설한 직영점으로 취업했죠
시급 4700원에 하루 8시간 오후 2-10시
집이랑 가까운 것도 아니고 버스타고 30분이나 걸려요......
프렌차이즈 형식의 규모와 자본금에 직영점이고 직접 로스팅하며
점장도 커피업계쪽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지식도 많아
그분 밑에서 일하며 배우는 조건으로 시작하였죠
벌써 사작한지 보름이 조금 지났지만 아직도 어려움이 많네요
테이블만 흡연실 테라스 5개, 2층 플로어 15개, 1층 4개 정도의
꽤 규모가 있는 커피숍입니다. 직원은 점장,매니저,오후직원,주말직원
마지막으로 저 포함해서 제가 근무하는 시간에는 점장 포함 3명이서
근무하고 있지요. 우선 저는 경력이 없다 생각하고,제일 밑바닥
청소부터 시작하겠지, 어렵겠지만 참고 견뎌내보자,마음 먹었지만
출근 첫날부터 아무런 교육없이 청소와,블랜딩 메뉴만들기,카운터 보기,
고객응대하기,탕비실 정비하기 등등 할일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대충 눈치것 주어들은 지식으로 허겁지겁 일하다보니
몸은 몸대로ㅠ마음은 마음대로 지치더군요;;;;;;
점장은 매장이 엄청나게 바빠야 잠깐 도와주는 형식외에는
로스팅이나 본사의 업무에 바쁘고,실제 매장운영은
저와 오후직원 둘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후직원분이
여성분이시고 그나마 커피머신을 운영해 제가 카운터와
홀청소,2층 플로어및 탕비실과,카운터,고객응대,
블랜딩음료 제작을 도맡아 일을 해나가고 있죠..
처음 1주일하고 너무 지쳐서 8시간 근무에서 5시간
근무로 일단 적응하기 전까지 조절하기로 했어요.
보름이 지난 지금에야 청소며,고객응대,레시피습득 등
전반적인 숙달은 되었지만 너무나 꼼꼼한 점장때문에
아직도 부족하고 배워야할 것들이 많군요 ㅠ.,ㅠ
제다 커피숍 알바가 처음이라 힘들게 느껴지는건지?
예전에는 사무직에 있었구요.....그래서 그런가?
저보다 6살 어린 여매니저가 "사회생활 얼마 없으신가봐요?
남자가 체력이 이렇게 없어서 어떻게해요?, 운동좀 하셔야겠네?"
이런말까지 들으며 서럽고 힘들고 다 여자들 뿐이라 외롭네여 ㅠㅠ
경험담이나 노하우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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