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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군생활
게시물ID : military_6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구정해병
추천 : 3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20 02:58:26

나란 사람 친구와 306동반입대함

배치를 빡세기로 유명한 보병사단 1114 60미리 박격포병으로 배치됨

자대배치가 8월 중순 쯤이었으나 다담주가 유격

유격 출발날 비 억수로 쏟아짐 행군강행 군장 전부 젖음

4박5일내내 젖은 속옷 젖은 양말 젖은 전투복으로 유격받음

새해가 밝고 지오피에 투입

하지만 병과가 포병이라 약 6개월은 꿀빰

그 뒤 나를 신뢰하던 중대장이 날 뜬금없이 자신의 순찰병으로 나를 고용

6개월동안 후반야 순찰 뺑이침

지오피에서 가을 쯤이 되었나 3군 사령관 포스타가 2주 뒤에 방문한다함

2주 동안 정말 많은 작업함

오더니 분대장들과 노란견장들만 휴가주고 안녕함

순찰뺑이 다시 치는데 12월 31일 갑작스런 통보가 내려짐 1월 1일 바로 다음날 합참의장 방문예정

방문시나리오를 보니 헬기에 합참의장 위치 초소까지 픽업할 차량과 의장의 위치까지 상세히 나옴

그런데  12월 31일은 기록적인 눈폭탄의 날이었음

연대에서 제설차까지 지원해가며 근무인원 최대한 줄이고 제설작업돌입

간신히 눈 다치우고 생활관 대기

의장이 우리 생활관 방문예정이라는 통보받음

존내긴장빨며 각자 멘트를 생각함

의장입장 심지어는 포반장마저 멘탈붕괴 다들 열심히하겠다함

나도 존나 긴장되서 악수하면서 관등성명 외치고 열심히하겠다고밖에못함

나 악수하고 옆사람악수할라는 찰나 용기냄

의장님 한번만 안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존나인자한미소로안아즘

감사합니다 가문의영광으로 삼겠습니다!

사단장하고 군단장 옆에서 깔깔 웃음

의장 떠나고 의장 군단장 사단장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휴가받음

지오피에서 철수를하고 남은군생활2개월남짓

부대에서 자살시도한 병사발생

중대내 최선임 나와 내친구가 24시간 훈련도 안 하고 감시

꿀빨다가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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