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에~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았답니다 어느 날 나무꾼이 나무를 하는데,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답니다 연못 앞에서 엉엉 울고있는데,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산신령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들고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라고 물었지요 마음씨 착한 나무꾼은 "아닙니다. 제 도끼는 평범한 쇠도끼입니다" 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산신령은 착하다면서 상으로 떡을 6개 주었어요 나무꾼은 '이게 왠 떡이냐'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나무꾼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고개가 7고개 있었지요 나무꾼이 고개를 넘을 때마다 호랑이가 나타나서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라고 했어요 나무꾼은 무서워서 계속해서 떡을 주었고, 마침내 마지막 고개에서 떡이 다 떨어졌지요 그러자 호랑이는 쫓아왔고, 핀치에 몰린 나무꾼은 하늘에 빌었어요 하지만 너무 급하게 도망온 나머지 헷갈린 나무꾼은 "하느님, 저를 살리시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저를 죽이시려거든 금동아줄을 내려주세요." 라고 했어요. 그런데 하느님은 이 말을 그대로 듣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었답니다 일단은 무사히 도망치게된 나무꾼. 하지만 줄이 끊어졌어요 그래서 나무꾼은 떨어지게 됐지요 그래도 하느님은 나무꾼을 살리려고 그를 제비로 만들었어요 나무꾼은 신이 났지만, 첫 주행이라서 그만 떨어졌어요 그런데 떨어진 곳이 흥부네 앞마당이었지요 마음씨 착했던 흥부는 제비가 된 나무꾼을 정성껏 치료해 주었지요 고마운 마음에 제비는 그에게 콩을 하나 줏어서 가져다 주었어요 흥부는 이 콩을 길렀다 먹으려고 땅에 심었지요 그런데 이 콩이 요술콩이어서, 다음날 가 보니 이 콩이 하늘 끝까지 자라있었어요 흥부는 신기해서 그 콩줄기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갔지요 하늘 높이 올라갔더니, 흥부는 거인에게 잡혀있는 물오리를 발견했어요 마음씨 착했던 흥부는 정의감에 휩싸였지요 그래서 물오리를 잡고있던 거인에게 백태클을 날리고, 물오리를 구출한 뒤 콩줄기를 끊었어요 그 뒤에 물오리를 인근 강가에 풀어줬어요 하지만 이 물오리는 성격이 까칠했어요 그래서 다른 물오리들에게 왕따를 당헀죠 슬펐던 물오리는, "삐뚤어질테다" 라고 말하며, 비행 물오리가 됐어요 비행 물오리는, "난 남들과 달라!" 라고 외치며 바다로 나갔지요 바다로 나갔는데, 왠 잉어가 앞에서 깔짝대는게 아니겠어요? 화가 난 물오리는, 자신을 구할때 흥부가 쓴 스킬인 백태클을 그 잉어에게 날렸지요 그런데 그 잉어는 바로 용왕님이었어요 용왕님은 용궁으로 겨우겨우 돌아와, 몸져 눕게 되었지요 여러 의원들이 왔지만, 아무도 병을 고칠수 없었어요 그런데 태평양에서 온 한 고래 의원은 "용왕님, 용왕님의 병은 토끼의 간을 으깨 크림으로 만들어 환부에 대면 나을 것입니다" 라고 했어요 용왕님은 그 말을 듣고 아주 기뻤죠 그래서 별주부를 시켜 뭍으로 나가게 해 토끼의 간을 구해오도록 했어요 별주부는 뭍에 나가서 이내 당근밭에서 당근을 먹는 토끼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별주부는 토끼가 토끼를 보고 말했죠 "토끼야, 나와 경주를 하자. 내가 이기면 네 간을 내놓고, 네가 이기면 네 소원을 하나 들어줄게" 그런데 토끼가 무시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토끼가 먹던 당근을 부셔버렸죠 화가난 토끼는 그제서야 제안을 받아들이고, "대신 네가 지면, 넌 내 손에 죽는게다 아하하하" 라는 말을 했어요 그래서 토끼와 별주부가 경주를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토끼는 경주 도중에 아까 먹었던 당근때문에 식곤증이 왔죠 덕분에 별주부는 쉽게 토끼를 이겼어요 "토끼야, 네 간은 내거다 우하하하하" 별주부는 수술을 해서 간을 빼갔어요 토끼는 너무 억울해서 엉엉 울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토끼의 눈이 빨갛답니다 네..그래요 그냥 그렇다구요... 관심받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