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제가 벅스에서 음악 결제권을 샀는데 그걸 변경할라다가
벅스랑 트러블이 있어서 소비자 보호원까지 전화하고 그렇게 해서
결국은 해결이 됐는데요.
(자세히 얘기하면 너무 길어질까 간단히 그 트러블을 얘기드리면,
제가 결제한 이용권이 다운로드 이용권이라고 명시돼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모바일에서만 폰에 다운해서 듣는 이용권이고,
그것도 매달 자동 결제로 돈을 내야 들을 수 있는 이용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제 컴퓨터에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고,
그쪽에선 거절을 하더라구요;; 돈을 더 낸다는데도요;;;;
그래서 소비자 보호원에 말했더니 중재를 해주셔서 그렇게 해결이 됐습니다.)

이건 전초전이었고, 문제는 지금 방금 일어났습니다.
저는 분명히 해결을 한 이후에 자동결제를 취소했거든요?
제가 평소에도 항상 결제를 하면 자동결제 먼저 취소할 정도로 꼼꼼한 성격이기도 하고요.
근데 갑자기 오늘 자동결제 문자가 오네요? 10450원.
5월달에도 그 문자가 오긴 왔는데 그건 4월에 결제한 내용의 돈인줄 알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 또 와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제가 자동 결제 취소를 한 적이 없대요;;
그래서 전 제가 정확히 기억하긴 하는데, 제가 안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으니 내겠다.
근데 그 전 상담에서 내가 취소해달란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게
나에게 통화 녹음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달라 요구했죠.
그랬더니 제 3자에게 녹음파일 보내면 불법이래요.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왜 제 3자냐, 내가 당사잔데.
이러니깐 다른 사람과 같이 들을 수 있다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증말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내가 확인할 방법은 없냐?
그랬더니 지들이 녹음파일 한번더 정확히 들어보겠다고 ㅋㅋㅋㅋ
나참. 내가 지들 말을 어떻게 믿어요?

물론 제가 취소해달란 말을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담 제 실수고 어쩔 수 없는거죠.
근데 내가 그걸 인정하려면 녹음 내용을 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회사쪽에서는 고객 불리하게 녹음된거 이용 다 하면서
정작 고객은 그 내용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지들도 결제만 되고 이용내역 없는거 뻔히 보이면서.
참내. 그래서 따졌더니 6월달 분은 결제취소해주는 걸로 어쩔 수 없이 해결이 됐는데요.
진짜 쌩돈 만원 넘는 내 돈 너무 아깝네요.
4월 일 이후로 벅스랑 다신 엮이기 싫었는데 또 엮이네요 짱나게 ㅡㅡ
아 진짜 짜증 지대로 나는 하룹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