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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출신이 말하는 공익.
게시물ID : military_35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망창고
추천 : 16
조회수 : 3794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3/12/06 20:40:32
제목에 모든것이라고 적진 않았으니.
모든 것은 아닙니다 = _=.

1. 공익은 모두 몸이 불편한가?
 
아마 다들 몸이 불편한 구석들이 다 있으리라고 보는데.
활동이 불편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공익들을 모아서 체육대회할 때가 있는데, 그때 날고 기는 사람 많습니다.(....)

제가 본 사람들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극 저체중 :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를 전혀 하지 못함.
-극 고체중 : 빨리걷기도 못함(....)
-신경정신질환 : 정신질환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약을 챙겨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발육부진계통 : 목소리나 몸이 전반적으로 왜소한 사람들을 말함.
-평발 : 정말 평발이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몸이 무진장 좋은데 오래 못 걷는 사람도 있음.
-호홉기 질환 계통 : 신체적 스펙이 좋은데, 호홉기가 좋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집안 사정에 의한 경우 : 부모님이 두분 다 몸이 불편해서 일을 못함.(면제가 아닌게 이상할 지경)

2. 공익은 모두 편한 일만 하는가?

이건 보직마다 다릅니다.
시청이나 동사무소에서는 진짜 8~90% 놀구요.(공익 옷도 안입는 경우가 있는데, 전 항상 입었음.)
농촌에 있는 면사무소같은 곳에 가면 농촌일 보조같은걸 합니다.
체육시설이나 양로원쪽에서는 시민들 보조하는 일을 하고.
지하철에 있으면 지하철에서 안전요원역.
소방서나 경찰서 공익은 이틀에 한번씩 밤샘 출근을 합니다.
간혹, 자연을 관리하는 부서(산림청이라던지)에 가게 된다면 매일 등산해야됨(....)

3. 공익출신으로써 하고 싶은 말.

저도 사실 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공익을 간 것이지만.(예비군 훈련도 제대로 못받고 나온적도 있음.)
공익중에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서 하는 경우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가정형편이 자기자신 말고는 유지가 힘든 사람이 누가 들어도 면제수준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익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익들 중에서 정신머리 글러먹은 공익들이 있다는걸 부정하는건 아닙니다.(실제로 보기도 했고.)
다만, 현역들이 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저처럼 정말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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