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썰부터 풀겠음

우리 지오피는 1년단위로 교대가됨

자대배치받고 일병 물봉정도에 투입이 예고되어 있었고 열심히 투입훈련과 준비를 하던 1월 이었음

작업을 하던 중 행정반에서 방송이 나옴

포반 전 인원 포반생활관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가보니 포반장이 얘기함

'잠시 지오피에 먼저 투입 될 것 같다'

우리는 영문을 몰라 이유를 물으니 오늘 새벽에 병사하나가 자살을 했다는거임

왜 하필 거길 우리가 가느냐 물으니

우리가 투입될 초소이기때문이라는 답변

가보니 상황은 대강 정리되어 있었고 헌병대가 그 소초원을 조사차원에서 전부 잡아가고 그 자살한병사가

사용하던 생활관은 수사중이라는 띠로 밀봉되어 있고 반대편생활관을 쓰게됨

우리는 원점보존을 위해 그 병사가 자살한 위치 바로 옆에서 24시간 근무를 스게됨

혈흔도그대로 남아있고 존나 새벽되면 무서워서 후달렸음

자살한병사의 얼굴을 보니 존나 평범하고 듬직하게 생겼는데 목숨은 한순간이라는 생각을 하게됨

끝맺음이 없네

귀신썰임

아까도 말했듯이 1년단위로 교대임

3대대 아저씨에게 인수인계를 받고 있었음

근데 이러는 거임

아저씨 38초소는 근무 투입도 안 하구요. 순찰로도 우회해서 그 초소는 안 들어가요

나 어? 왜요?

아저씨 그건 말하지 말랬는데..

너무 궁금해서 알려달라고 졸랐음

아저씨 절대 간부한테 말하면 안되요. 다름이 아니고 저희가 투입하기전에 2대대 아저씨가 38초소에서 자살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투입되었는데 소초 상황실에서 그 자살한 아저씨 얘기를 하고 있었나바요.

            그런데 갑자기 38초소 인터컴?(수화기 들면 바로 불뜨면서 대화할 수 있는 통신장비)에 불이 들어오더래요

           분명 그 초소는 근무서지 않는 이후로 인터컴부터 시작해서 통신장비 전부 철수했거든요

           근데 불이 들어오니까 당시 상황병2명과 상황간부1명이 당황한거죠 이랬더래요

3대대 상황병 - 통신보안! 누구십니까?

38초소 - 지지직지지지지지직

3대대 상황병 - 통신보안? 누구십니까?

38초소 - 지직지지지지직 내 얘기하지마! 지지직

 상황병 1명은 그길로 의가사전역하고 다른 상황병과 상황간부는 수통직행

재미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