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하나뿐인, 별 일곱개 짜리 호텔(Burj Al Arab)이라고 합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 마크툼이라는 두바이 왕자의 소유로 되어있는 이 호텔은 그의 인공섬에 위치하고 있고, 57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라네요.. 이 호텔은 열을 반사하기위해 건물 전체가 테프론으로 코팅되어 있고, 번쩍이는 금 내부 장식 및 옥상에 헬리콥터 이착륙장까지 갖추고 있다네요.. 그리구..객실요금이 일박에 약 1천 달러부터 시작이랍니다. *추가뉴스기사* 세계 유일 7성급 호텔 진위여부 논란 네티즌 사이에서 ‘7성 호텔’이라는 사진이 화제다. 이 사진은 지난해부터 한 네티즌이 인터넷을 통해 ‘별 7개 짜리 호텔은 어딘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올려진 것으로 조감도 형식을 띠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칭 ‘세계 유일의 7성급 호텔’이라 자랑하는 이곳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남쪽 15㎞ 떨어진 주메이라 해변에 위치한 ‘버즈 알 아랍’ 호텔. 높이 321m(에펠탑 보다 높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 60m 낮다)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하루 숙박비가 로얄스위트룸의 경우 3500만원에 이른다. 외부인이 호텔을 구경하려면 입장료 200디르함(한화로 약 7만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지난 3일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 호텔 옥상 헬기착륙장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성급이라 불릴만큼 호텔시설은 어마어마하다. 돛대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벽과 기둥 장식에 금을 사용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롤스로이스 여덟대와 헬리콥터가 공항에서 호텔까지로의 이동수단으로 쓰인다. 방의 갯수는 202개 밖에 되지 않지만 모든 방이 2층으로 된 스위트룸, 나머지 2개는 로얄 스위트룸이다. 가장 작은 스위트룸에만 전화기가 14개가 있고, 침실 1개짜리 모든 방에는 당구대도 있다. 침대 옆에 있는 ‘화장실 가는길’ 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까지 가는 복도의 조명이 비추는 등 최고급 시설임을 자랑한다. 룸 외에 레스토랑과 로비는 말만 들어도 환상적이다. 200m 상공에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고 잠수함을 타고 가야하는 물밑 레스토랑도 있다. 로비는 60층 짜리의 수족관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안에는 50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이 산다. 또 호텔측에서는 고객들이 새똥에 맞는 봉변을 막기 위해 이른 새벽에 매를 날려 새를 쫓는다고 알려졌다. 이 호텔에는 왕족이나 각 자치정부의 총독이 주최하는 만찬이 열리고, 이들을 찾아오는 각국의 최상급 국빈들이 주로 머문다. 한 네티즌은 “몇년 전 식사하러 가봤다”면서 “내부에 금칠을 해놔 화려하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가보고 싶다’ ‘별7개가 이런 거구나!’라는 등의 탄성을 질렀지만 ‘과연 별 7개가 맞냐’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버즈 알 아랍 호텔은 세계 최고는 분명하지만 별 7개 호텔은 아니며, 별로 표시되는 호텔등급은 5개가 최고”라고 말했다. 6성급·7성급이라고 부르는 것은 해당 호텔이 마케팅 차원에서 쓰는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7성급이라는 표현은 호텔에 투숙했던 사람들이 ‘정말 좋더라’는 뜻에서 해보는 말일 수도 있다는게 국내 호텔관계자들의 말이다. 일정 수준의 호텔들은 제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호텔이라는 표현은 무리이다. 웨스틴조선호텔 홍보팀 관계자는 “별로 호텔등급을 표시하는 것은 공인된 것은 아니다”면서 “호텔등급을 매기는 것은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별 5·6개’ 라는 식의 표현은 우리나라에 있는 A라는 호텔이 외국에 있다면 ‘별 몇개 수준은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남혜연기자 whice1@ 실사진들...........
핸드펀사진
입구에서..
내부사진
밖에서..
작지만 내부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