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짝사랑이 너무 싫어요 저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 사람이 생각나고 밥을 먹어도 그 사람이 생각나요 뭘 해도 그 사람이 생각나요 근데 그 사람에 하루에 저를 떠올려 주는건 단 한번도 없겠죠 하지만 또 저는 짝사랑이 너무너무 좋아요 그 사람의 정말 사소한 별거 아닌 카톡 한통에 저는 누구보다 큰 기쁨을 얻거든요 정말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그 사람과 같이 있는 아주 잠시동안 말 한마디 못걸더라도 그 순간 만큼은 영화속에 들어온거 같아요 하지만 정말 그 사람과 저는 이어질 가능성이 너무너무 적은게 슬퍼요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거든요ㅋㅋ 이 마음이 사그라들던지 그 전에 기적이 일어나던지 둘중 하나겠죠 그래도 이런저런 핑계 만들어 짧은 카톡한번 해보고 이런 저런 이유 만났을때 만들어 말한번 걸어봐요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조금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더 커지게요 정말로 이번 겨울은 그 사람 옆에 서있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