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니? 나와 스쳐지나갈때마다 들려오는 너의 그 긴 한숨... 나와 대화할때마다 듣게되는 너의 그 무뚝뚝한 말투.. 나와 인사할때마다 눈조차 마주치지 않으려는 너의 그 태도... 얼마나 더 기다려야 나아지는 건데?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는 니말... 근데..너도 느끼잖니? 자꾸만, 자꾸만 더 나빠져만가는 관계.... 나 정말 이렇게될까봐..두려웠었는데..
알아! 나두..니가 어떤생각하고 있는지...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딴윈 귀찮고...부자연스럽다는 니 생각... 시간이 지나서 나아지면 좋은거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냥 마는거라는 니 생각...
하지만, 그 어떤 노력도 하지않는다는거... 그냥 나빠지기를 바라는 맘과 뭐가 다를까?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부식되고, 썩어서 소멸하게 되있잖니?
사람 맘 역시, 보듬고 쓰다듬지 않으면... 녹쓰는 쇠구슬과 진배없는거야!. 그냥 내버려두면 갈수록 녹쓸어만 갈텐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건지...
이대로 서로 미움이 쌓이고, 쌓여서.. 우리관계 저절로 완전히 끊어지기를 바라면서.... 얼마나 더 아파해야하니?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