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 없으면 간간히 테일즈위버에 손을 댔었는데
시스템이 너무 많이 바뀌기도 했고
챕터도 에피소드 1,2가 다 날아가버려서
영 할맛이 안 나다가
이번에 리체 나올때 사전예약이 있길래
그냥 신청만 해놓고 할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게임에 접속하거나 리체로 이벤트 미션을 깨면
이 젤리삐 오르골을 추첨해서 준다길래 한달 동안 꽤 했어요
한정판이라 너무 가지고 싶었음 ㅠㅠ
게다가 리체로 하면 펫이랑 아바타랑 이것저것 지원해준다길래 편하게 할 수 있기도 해서
오르골 노려볼만하다 싶었음
그래서 하다보니 처음엔 이벤트 목적으로 했었는데
의외로 게임이 꽤 할만하더라구요
우선 과금이 생각보다 안 듭니당
리체는 육성지원 이벤트로 펫주고 아바타 3개월 정도 쓸수있는걸 줬지만
처음 캐릭을 키운다면 필수 캐시템인 아바타 + 펫 + 자동줍기 까지 사면 25000원 정도인데
아바타가 캐릭귀속이 아니라 계정귀속이라서 룬 창고로 돌려쓰는게 가능함
부캐를 키운다면 펫 + 자동줍기까지만 사면되니까 10000원 정도 듬
그외에 따로 꼭 사야되는 캐쉬템이 없더라구요 넥슨 손아귀에서 이 정도일줄은 몰랐음
물론 룩딸은 별개
컨텐츠가 옛날에 비해서 많이 생겼어요
옛날엔 렙 좀 올라가면 PK 재분하고 도플숲에서 놀았는데
요새는 일일던전 같은걸 돌게 되어있고 이것저것 하드라구요
약간 던파처럼 된 느낌이 있는데 할거 없는것 보단 나으니 만족
챕터는 조금 아쉬운게 원래 챕터는 내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풀어갔는데
요새는 팀을 이뤄서 다른 캐릭터가 술술 풀어줌...
술술 풀어주는 캐릭터로 게임하면 어찌되나 궁금하긴 하지만
다른 부캐릭 키울 시간이 안되서 ㅎㅎ; 루시안 새로 키우는것도 힘듬...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주 챕터가 있고 마을이나 던전 진입에 필요한 외전 챕터가 따로있는데
외전 챕터가 더 재밌는듯... 극한 퀘스트인 외전5 챕터가 옛날 생각 많이 나게하드라구요
아 그리고 예나지금이나 문제인 매크로는 여전한게 아니라
더더욱 발전해서 고레벨 사냥터를 휩쓸고 댕김
예전엔 그래도 저레벨 필드에서 기차놀이 하면서 댕겼었는데
당당하게 265 이후 진입가능던전에서 휩쓸고 댕김...
중요한건 운영진도 이게 문제인걸 아는데 매크로 잡을 생각안하고
매크로는 못 잡을거 같은데... 대신 클럽 던전으로 추가해드릴게요 ㅎㅎ;;ㅈㅅ...ㅋㅋ!!
하는 상황... 심지어 개발노트로 당당하게 말함...
옛날의 그 느낌은 안나지만 꽤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긴 하네여
저도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 결국 목표로 하던 오르골은 당첨이 안됬는데
복귀하고 얼마안되서 이벤트 상자에서 꽤 돈 되는 아이템도 먹어서 자본 마련 했었는데
넥슨이 만원도 줬어요 ㅋ
꽤 할만하다 생각들면 다음 부캐 펫이랑 사면될듯
* 그리고 여전히 OST는 명곡입니다
정령사의 마을 밤 노래 듣고 가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