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동 부근에 막걸리집이 모여있어요...
그냥 테이블 한 대여섯개 정도 되는 소규모 가게들이죠...
안주는 따로 주문해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그냥 주인장이 그날 장봐온것들로 이리저리 요리해서 내놓죠..
저는 지금 타지 나와서 생활하는지라 가격이 어케 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한 5년전쯤 기억으로는 막걸리 한주전자(3통)가 1만원 소주가 3천원이었나?? 할겁니다..
어쨌든 사진처럼 안주가 나오는데,
한주전자씩 추가할때마다 안주가 새로 올라옵니다. (2번사진은 한주전자 시켰을때이고, 3번사진은 한주전자 추가했을때, 그리고 4번사진은 또 추가했을때의 구성)
예전 예비군 훈련 끝나고 10명정도가 가서 머리 띵할정도로 마셨는데 4만원 계산하고 나왔어요...
웃긴건 안주들 모두 리필 가능하다는것....
더 웃긴건 이래 막 퍼주는데도 손님 없어서 가게들 문닫고 있다는 실정....
전주 가서 비빔밥 먹고 맛이 어떠네 저쩌네 하지 마시고, 술좋아하시는 분들은 삼천동 막걸리집 가셔서 한사발 하세요..^^ (참고로 어느집이 인심이 후한지는 모르겠고, 거의 비슷비슷 할듯 한데, 아마도 안주의 양이나 질은 그날 주인 기분에 따라 다를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