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가는 공장님팟이 있습니다.

그팟은 9선수팟이라 템랩제한도 최소 740은 넘겨야 선수가 가능한대신에 확확 밀어버리는 스타일이라.. 믿구 따르는편이거든요. 

평소같음 한대치구 놀거지만.. 그날따라 이런저런 기분에..  나름 좀 도왔습니다.

그런데 다 끝나구.. 공탈하고 톡온도 끄고 귀환타구 룰루랄라 하고 가방정리하던 저에게 갑자기 귓말이... 

분배 100%는 못드려도 반은 드리겠다. 

ㅇ??? 업손다니면서 별별일을 다 겪어봤지만 분배받아보긴 처음

알고봤더니

저말고 업손힐러한분이 -,.-;;; 자긴 분명히 선수로 귓한거라구 막 우기구 우기구 우겨서 .. 결국 분배받아가셨답디다. 

-,.-;; 선수템랩제 740팟(힐러선수의경우 735) 에 730 으로??? 요즘 어느서버에서 영웅 9선수 11손님팟에 신화템 일절없슴 신화 0킬 인 730 힐러를 선수로 받는대요?? 

뭐 저손팟같은데는 730에 전반 풀 상태인 걸로 선수 가곤 했지만... 나도 얄짤없이 9선수팟에선 업손인데...  요즘 9선수팟에 730템랩에 (전반풀업글도아님) 선수힐러라구 하는건 첨봤네요 ;;; 

그렇다구 힐로 쩔어줬나? 노노노노 -,.-;; 

어짜피 힐은 파이싸움인건 알지만... 영약도 안빨고, 음식도 안먹고 심심풀이로 힐한 나랑 힐량이 비슷했슴 -,.-;;; 

게다가 난 템랩이 720 갓 넘긴 캐릭으로 갔거든요??? 

힐업손들이 721, 723 이런상태에서 그 도핑도 안한 힐업손들이랑 동급으로 힐했는데??? 

결국 공장님이 하는수 없이 분배줬댑니다.  

그리고.. 열힐(?)하고도 분배못받은 저한테 죄송해서 분배금의 반을 보내주셨더라구요. (그것도 공장님 개인골드로...)

-,.-;; 넴드별로 hps 3,4만 찍어가면서 선수라고 우기신 그분.. ;;;  

(그때 진짜 선수힐러는 hps 6~8만은 기본 찍으셨슴)

꽤나 당황스럽네요 ;;; 

예전 10선수팟에 선수힐러가 727 이 와서 템랩 720갓 넘긴 내 업손의 힐량 반도 못하던 그 선수힐러 생각이 나네요.. 

유효힐도 아닌 전체힐량이 내 반밖에 안나옴 (이건 논것두 아니구 -,.-;;;; 난 힐업손인줄 알았슴)

그때 그 선수힐러는 그래도 공장 지인이었으니까 ... ... 젠장 퇫!~ 하구 그공장 다신 안가는중이긴 하지만... 

고작 몇만골에 양심 팔아가는 분을 뵙다니 ;;;; ;;; 

선수로 가고싶으시면 신화뛰셔서 템랩 더 올리시던지.. 

아니면 그냥 노손팟이나 저손팟에 가서 선수로 뛰시는게 .... 

그럼 선수아니면 내 공생기는 왜 부르냐? 라고 따지신다면 그 공장은 언제나 시작할때 "업손이나 손님들 공생기 부를수도 있다. 그건 애드온상에 뜨는걸 무의식적으로 잘 부르는편인데 써도되고 안써도 그만이다. 뭐라안한다. "라고 하시는분이고.. 만약 쓰면 감사합니다. 라고 꼭 말해주시는분입니다. 

본인 공생기 불렀는데 쓸때마다 고맙다 소리하는건 이상하게 생각안하셨나 모르겠네요. 

(전 공생기 불러도 맘내키면 쓰고 안내키면 안썼슴 ㅋ.... 아마 불렀을때 반도 안썼을듯)

템랩부심이냐구 물으신다면 -,.-;;;; ;;;; 

아.. 그 공장님 정공인원만으로 선수 풀만들고 그제서야 업손,손님 모으는분인데... 뒤늦게 온 업손이 뜬금없이 선수타령 빠득빠득 우기는걸 보셨을때 얼마나 황당하셨을까나... 그것도 이미 공탈하고 톡온까지 나간 (말안했으면 그런일 있었는지도 몰랐을..) 나까지 죄송하다고 챙겨주실정도였다니.. ;; 

그담날 그공장님 팟을 또 갔는데.. 

맘먹으셨는지 아예 누가 선수인지 누가 업손인지 확실히 불러주시구.. 

업손들 공생기는 일절 안부르시더군요. 

아.. 여기서 공생기쓰면 선수힐러들 편할텐데 싶어서 내가 자진해서 쓰고있음에도 일절 안부르셨슴.. ;; 

심지어 업손도 1인분 해줘야하는 아키에서조차 공생기 안불러주시더라구요 ;;; 

분배받구도 기분이 묘했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