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난한 공고2학년..대학진학은 불효?
게시물ID : gomin_354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27 01:50:33
공고2학년이에요
전 4년제가서 떳떳하게 대기업가서 떵떵거리면서살고싶어요
물론 공장 중소기업 무시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그런 트라우마가 있어요
아버지가 작은회사에 다니셔서 집이 형편이좀 어렵거든요
어렸을때 사고싶은것도 못사고, 옷도 형꺼 물려받고 그렇다고 형도 좋은옷입는것도아니고
누굴닮아그런지모르겠는데 남눈치엄청봐요.그래서 항상 옷도신경써서입고 그래요
아 얘기가 좀 샜네요.
쨋든, 입시반,취업반 나뉘는데 입시반들어왔구요
공고애들워낙공부안해서 성적은 상위권이에요 학교서장학금도받아봤구.
나름내신수능준비 다열심히하고있어요
대학갈 형편이되는진 모르겠지만서도 어머니아버지형 전부 저를 믿어주시고요
어머니는 식당,아버지 형은 작은회사에서 일하고계시거든요
제가 당당하게 4년제졸업하고정말 우리집도 넓은아파트에서 따듯한물도잘나오고 그런집에서 가족들 살게해주고싶어요
진작에 입시반목적으로 공고진학했기땜에 기술같은건 없구요.
과도 경제학과,회계학과 상경계열쪽으로 생각중이에요
담임이란놈은 무능한건지,절못믿는건지,세상이 만만치않다라고 말하고싶은건지
상담받으러가면 지금이라도 취업반다시가라고 하는데 더 오기생겨서 열심히하고싶습니다.

어제는 어머니가 전화가안되길레 물어보니까, 전화세를 3달동안 못내서 발신수신 다 정지됬다더라구요
나참..내가미친놈이지 그럼왜나한텐 스마트폰55요금제쓰게해주는걸까..하..참

요즘 엄청패닉상태네요,아버지 이제 직장생활 3년남으셨고..여기서 군대2년빼면 1년정도 밖에 저를지원해줄수있는데..참..대학가서 열심히해서 보란듯이 삼성가고싶은데
그러자니 등골브레이커 되는거고 형이 돈을 잘버는것도아니고,서른살인데 남들 타고다니는 중고차도 못사고
양복한벌없고 찌든 공장작업복..

어찌해야될까요..하루하루가 참 지옥같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