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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전투기의 역사(15) - 2차세계대전 기타국 전투기
게시물ID : military_35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화골드헐
추천 : 5
조회수 : 41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7 16:24:34
전투기의 역사 14편 보러가기
 
이 글의 내용은 플래닛미디어의 "전투기의 이해"와 DK의 "FLIGHT"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타국은 프랑스, 루마니아,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네덜란드, 호주를 뜻합니다.
 
프랑스 공군(Armée de l'Air)은 1939년 9월 3일에 프랑스가 영국과 함께 독일에 선전포고를 한 후 1940년 6월 22일 항복문서에 서명할 때까지
10개월간 존재했다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전쟁 발발 당시 프랑스 공군은 총 1,400대의 가용 전투기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 중 3분의 2
이상이 구형 전투기였습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은 프랑스 정부와 군 수뇌부가 항공력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생긴 결과였습니다. 제공권을
빼앗긴 프랑스는 결국 1940년 6월 22일 독일에 항복하게 됩니다.
 프랑스 전투기 중에서 그래도 독일군 전투기와 공중전이 가능한 기종은 모란-솔니에 MS 406이나 드와틴 D.520이었습니다.
 
Morane-Saulnier M.S.406
 
 
엔진: 860마력 Hispano-Suiza 12Y-31 V-12 수랭식 엔진
날개 길이: 10.62m
길이: 8.17m
최고 속도: 486km/h
무장: 7.5mm MAC 1934 기관총 2정 + 20mm Hispano-Suiza HS.404 기관포 1정
행동 반경: 1,000km
 
Dewoitine D.520
 
 
엔진: 930마력 Hispano-Suiza 12Y-45 V-12 수랭식 엔진
날개 길이: 10.2m
길이: 8.6m
최고 속도: 560km/h
무장: 7.5mm MAC 1934 기관총 4정 + 20mm Hispano-Suiza HS.404 기관포 1정
행동 반경: 1,250km
 
그러나 수적인 면에서나 성능 면에서나 Bf-109와 전혀 적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공군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유럽 열강 주변국들은 항공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루마니아의 경우, 대전 전 기간에 걸쳐 IAR 80 단 한 기종만을 생산했습니다.
 
IAR 80
 
 
엔진: 1,025마력 IAR K14-1000A 14-cylinder 공랭식 엔진
날개 길이: 11m
길이: 8.97m
최고 속도: 560km/h
무장: 7.92mm FN 기관총 4정 + 20mm MG 151/20 기관포 2정
행동 반경: 1,330km
 
IAR(Industria Aeronautică Română)이 폴란드의 PZL P-24 면허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IAR 80은 동체 전방부와 중앙부가 완전히 새로
설계되었습니다. IAR 80은 1938년 말에 첫 비행을 하고 1942년에 실전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7.7mm 기관총 4정과 20mm 기관포 2문을 장착했고,
1944년까지 모두 12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중립국 스웨덴은 독자적으로 전투기를 생산했지만, 중립을 지키기에는 전투기 성능이 역부족이었습니다.
 
FFVS 22
 
 
엔진: 1,065마력 SFA STWC-3G 14-cylinder 수랭식 엔진
날개 길이: 10m
길이: 7.8m
최고 속도: 575km/h
무장: 13.2mm M/39A 기관총 4정
행동 반경: 1,270km
 
FFVS(Flygförvaltningens Flygverkstad Stockholm) J 22는 독일의 Fw-190과 유사한 형태의 단좌 전투기로, 1942년 9월에 시제기가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나무와 금속을 혼합해 사용하고 1,065마력 와스프 엔진을 탑재한 이 전투기는 1943년 9월에 양산형이 실전배치되었고, 총 198대가
생산되었습니다.
 
 핀란드도 전투기를 자체 제작했습니다.
 
VL Myrsky
 
※날개 밑에 있는 문양은 하켄크로이츠가 아니라 핀란드 공군의 상징기호입니다.
 
엔진: 1,065마력 Pratt & Whitney R-1830-SC3-G Twin Wasp 14-cylinder
날개 길이: 11m
길이: 8.35m
최고 속도: 535km/h
무장: 12.7mm LKk/42 기관총 4정 + 100kg 폭탄 2개
행동 반경: 500km
 
미르스키(Myrsky) II를 1941년에 설계하기 시작하여 스웨덴에서 면허생산한 엔진을 장착하고 1944년에 실전배치했습니다. 무장으로 기관총 4정을
동체에 장착했습니다. 이들 중소국 전투기의 성능은 그리 높지 않아 전쟁에 미친 영향은 아주 미미했습니다.
 
 독일 공군에 대항했던 폴란드와 네덜란드는 수적으로도 완전 열세였으며, 네덜란드의 포커 D 시리즈와 폴란드의 PZL P-24 전투기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구형 기종이었습니다.
 
PZL P.24
 
 
엔진: 930마력 Gnome-Rhône 14Kfs 14-cylinder 성형엔진
날개 길이: 10.71m
길이: 7.5m
최고 속도: 410km/h
무장: MG 기관총 2정 + 20mm 기관포 2정 + 50kg 폭탄 2개
행동 반경: 700km
 
 일본으로부터 본토 침공 위협을 받던 호주는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은 기체 외에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CAC Boomerang
 
 
엔진: 1,200마력 Pratt & Whitney R-1830 Twin Wasp 성형엔진
날개 길이: 10.97m
길이: 7.77m
최고 속도: 491km/h
무장: 7.7mm Browning 기관총 4정 + 20mm Hispano 기관포 2정
행동 반경: 1,500km
 
일본 전투기에 특히 강했던 호주의 CA-12 부메랑(Boomerang) 전투기는 호주 공군의 A46에 기초를 두고 개발되었습니다. 일본 전투기에 열세일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CA-12는 1943년 중반 뉴기니(New Guinea)에서 영국제, 미국제 전투기보다 우세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호주가 개발한
유일한 전투기였던 CA-12는 총 250대가 생산되어 전쟁 말까지 사용되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2차세계대전의 야간전투기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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