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밤 10시 출근이였는데 그때까진 분명히 맛동산은 안만들었는데요 (감자는 혹시 만들었을수도)

오늘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가니 맛동산이 2개 있고 모래가 어지럽혀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삽으로 퍼서 우하하하!!! 드디어 만들다니 역시 똑똑하군 적당한 양인데...했죠

맛동산캐고 모래 정리한다고 손으로 모래를 이리저리 만지 맛동산이 4개가 더 나오구요

깊숙한곳에는 감자가 2개나... 짜식 많이 먹더니 많이도 생산하더군요.

즉시 샆으로 퍼서 버려주고 잘했다고 칭찬릴레이~~~ 

첨에 왔을땐 장난감에 관심도 없고 딸랑 거려도 쳐다보기만 하고 제가 일부러 부딪히게 하면

그냥 맞고 말았는데 이젠 딸랑거리는 소리에 즉시 반응하고 잡을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네요. 

일요일 낮까지 집을 비우게 되서 다른사람한테 밥이랑 물이랑 좀 봐달라고 부탁은 해놨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낮선사람 보고 겁먹거나 하진 않을지..

아님 저처럼 첨보고 몇시간만에 그르릉 거리면서 부비부비 할지.. 후자면 저 조금 삐짐..ㅎㅎ

다른 동물 키우시는 분들 즐겁고 재미있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