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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여친생긴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55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문학가
추천 : 32
조회수 : 166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21 23:31:47
와.. 살다 살다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편하게 음슴체로 씀.

저는 집에서 잉여로운 생활하고  있는

갸라도스 진화 앞둔 잉여킹임.

누워서 티비보다가 과자가 땡겨서 

츄리닝 입고 집앞 슈퍼를 향했음.

과자를 사고 오는데 내 눈앞에 뙇!!

미인이 뙇.!! 진짜 난생 처음으로

첫눈에 반한다는건 이런거구나 라는걸 느꼈음.

절대 놓칠수 없다는 생각이들었음.

근데 난 꾸리꾸리한 상태+꼬질꼬질 츄리닝상태..

하지만 갑자기 알리스타가 빙의되심.

누구도 날 막지못해.!! 당당히 그 여자에게 걸어감.

저.. 저기요..

네?

순간 무슨 말을 할지 막막해짐.. 내가 무슨말하는지도

모르고 막 내뱉음.

저..저기요.. 저기 뭔가 이상하지않나요.?

라는 말과함께 손가락을 뻗음.

아..이놈의 소심함. ...그러자 여자분이

뭐가요?. .  잘 모르겠는데...

이때 다시 속으로 알리스타형님이 떠오름

근데 여기서 함정발동... 

아무말이라도 해야한다+알리스타생각으로

누구도 날 막지못해.!! 이걸 말해버림...

순간 여자는 벙찐 표정이 되었고

난 얼굴이 빨개져서  가만히 있었음..

그때.  그 여자분이. 

풉.. 이상한 분은 아니신것 같은데 엉뚱하시네요.

라며 웃었음. 이건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자신감이 솓구침. 

갑자기 이런말해서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첫눈에 반했습니다. 저랑 만나주실래요?

여자분은 잠시 생각에 빠짐.. 

난 조마조마했고.. 떨렸음.

그런데!! 예쁘고 착한 그녀가.!! 그것도

처음만난 그녀가.!! 웃으며 Ok했음..

정말 살다 살다 이렇게 행복한 꿈은 처음이었음. 

자고 일어나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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