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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잘 지내고 있니?
게시물ID : gomin_409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겁쟁이치킨
추천 : 1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1 12:59:49
잘 지내니?

문득 어젯밤 꿈속에 너의 모습이 나와 이렇게 질문을 던져본다.

아직 어렷을 적의 풋풋함으로 남아있던 너로만 기억하고 있는데 
연락이 끊킨지도 한참되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조차 없지만

그래도 나름 첫사랑이라는 추억과
실패로 돌아간 짝사랑만 남아 
술자리의 안주거리로 삼아 웃고 떠들며
오늘도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틈에 묻혀가는
어찌보면 스쳐가는 인생의 부스러기일지도 모르지만

철없을적 시절에 너에게 느꼈던 감정과
옛 생각이 아직 나에게는 아름다운 일로만 남았지만

그러나 나는 아직도 너의 얼굴을 마주한다거나
전화번호부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너의 연락처를 누르지도
너의 목소리를 들을 자신도 없다.

그저 이렇게 가끔 꿈 속에 한 두번씩나와서 
그 어린시절의 싱그러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으면 한다.

꿈속에서 너와 나는 그 때로 돌아가 
그때의 순수함과 풋풋함, 그리고 너에대한 내 마음이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이 아닌 정말로 좋았었다.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으면 한다.

그때의 나는 너없를 보지 않고서는 하루가 가지 않았지만
지금은 너를 그저 추억하고, 옛 기억에 취해있기만 하니

나도 어느 새 나이가 들었나보다.
오늘도 나는 첫사랑인 너를 
지나가는 기억으로 한번 추억해보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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