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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빠따..병장1호봉에 후송...
게시물ID : military_6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로혼
추천 : 15
조회수 : 1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1 15:06:01

안녕하세요 36살남자입니다..

베오베간 갑 을바뀐내용보고...리플달앗더니..군대나 다녀오고 말하랍니다.ㅋㅋㅋ

리플내용은 "내가 그만큼 당햇으니 똑같이 하겠다는건...인생은 돌고도는데...이제 33이시면 반도 안왔네요...당한만큼 갚지 마시고 당한만큼 베푸세요...원래 당하는 고통이야 잠시지만 자신에 행동에 후회는 평생갑니다..베푸시면 자기가 한행동에 반성하고 후회하겠죠.."

이거엿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자들 군대얘기와 가장힘든점은 자기군번이 가장힘들었다고 합니다...저도 마찬가지구요..

제일많이 했던말중에 하나가..97년 7월군번 뒤로는 군대는 호텔이다...이말일정도니까요..

줄빠따...아는분 게셔요?ㅎㅎ;;

제일위에 말년이 그밑에 말년을 한대칩니다..야구방망이나 대걸례자루로..

그밑에말년은 다음병장을 2대치구요..이등병은 최하 20대이상 맞습니다..

팬티와허벅지가 혼연일체가 돼죠...일주일동안 팬티 못갈아입죠...

저는 대전에서 근무햇습니다..상대적으로 후방이다보니 가혹행위 구타가 난무했구요..

당시전방에선 가혹행위와 구타로 인한사고로 내무반에 수류탄까고 총기로난사해서 많은피해가 나온 GP사고도 있엇고해서 어수선했지만..

후방은 예외였죠...더구나 당시 저희대대장이 장성진급을 앞두고잇는상태라...쉬쉬하는 상태였구요..

남들보다 힘들게 군생활했다 자부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제기준이고..다들 자기기준이다보니..똑같앗겠죠...

병장1호봉에 내무반 티비리모콘 만졌다고 날아온야구방망이 못피해서 관골골절로 후송갔을때...

병장에도 그러냐 하겠지만 전 후송가서 제대전에와서 꿀이였지만...제 동기들은 6월군번들 제대전까지 그랬답니다.

제가 베오베에 간글에 리플달앗던거는 제기준상 경험해봣기 때문이였죠..

지금이야 자격심사다 뭐다해서 복잡하고 경쟁률도 쎄졌지만..저희때는 하사관지원하면 그냥햇습니다..

당해도보고 가해도 해보면서...후임병중 4월군번이..하사관지원해서 다시 자대로 배치받고왓을때...

저는 귀차니즘에 덜 갈구엇기에 살아남앗지만...제 동기는 진짜 고투더헬이였습니다..

후임이 상관으로 와서 같은내무반에서 생활한다...안당해보신분은 모를겁니다....

근데 처음엔 실세보다 무섭더니..나중엔..오히려 정말따뜻할정도로 잘해주는거보고..반성이 크게돼더군요...

군대가 달리 인생의축소판이 아닌듯싶었습니다..

어차피 돌고도는거고..남이 나한테 이랬으니 나도 그러자가 아니라..당한만큼 갚아주자가아니라.당한만큼 베풀자로 모터가 바뀌더군요..

사회도 마찬가지구요...써비스직종이다 보니...종종부하직원으로 잇던후배들이.퇴사후..고객으로 오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때마다..후회합니다 잘해줄걸...아는놈이 더한다고..컨프레임걸때마다..사람피말립니다...

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어쩔수없는거지만..뿌린데로거두고..어차피 다 돌아오는듯 하더군요...

 

ps리플보다가 욱해서 쓴건데 두서는 없었네요...참 줄빠따에..징하게도 맞았었지만...가끔은 군대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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