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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를 보고왔습니다.(!!!스포!!)
게시물ID : movie_35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큐어★패션
추천 : 4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07 19:26:37
스포오오오오오오오오오
 
 
 
 
 
 
 
 
 
 
 
 
 
 
 
 
 
 
 
 
 
 
 
 
 
 
 
놀란 감독의 영화도 좋아하고 SF도 좋아하는 저에게
 
정중앙으로 들어오는 직구 같은 영화였습니다.
 
특히 목성 지날때! 머리속에서 와..........이건 정말...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마치 직접 우주에서 촬영한 듯한 장면이였습니다. 특히 그부분이 좋았던거는 우주선을 크게 보여준게 아니라
 
정말 목성과 우주선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처럼 화면에 나타나서 정말 멋졌던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아이맥스로 못 봤는데....아이맥스로 다시 보러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뭐 100퍼 퍼펙트하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마지막까지 쭈우욱 재밌고 또 감동적으로 보고있었는데
 
쿠퍼가 블랙홀 들어가고 나서 생기는 일들은 쪼금 아쉬웠어요
 
뭐라고 말로는 자세히 설명하기 힘든데....
 
음....배트맨 트릴로지나 메멘토, 인셉션을 보면
 
주인공이 마지막까지 발악하면서 상황마저 다 자신이 컨트롤한다는 느낌이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쿠퍼가 블랙홀 들어가면서 생긴 상황에 맞춰서 움직인다는 느낌이였어요.
 
물론 뭐 저만의 감상이니까 다른분들은 다르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또 이 영화가 저에게 정중앙 직구인 이유는 시간놀음!! 별의 목소리나 건버스터, 이프온리, 밴자민 버튼 처럼
 
저는 시간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지구에서 멀어지면서 생기는 시간차이에서 오는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들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것이 이 영화에도 들어있더군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놀란의 영화는 배트맨에선 선과 악을 두고 선이 정말로 선인가 라는 물음을 받았고 인셉션에선 꿈과 현실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라는 물을 개인적으로 받았어요
 
근데 이번 인터스텔라에서는 딱히 생기는 물음이 없네요....그부분이 쪼금 아쉽네요.
 
 
 영화를 보기전 그리고 보고난후 CG를 선호하지 않는 영화를 놀란감독이 어떻게 표현했을까 너무 궁금하네요 이히히 나중에 누군가가 비하인드 스토리! 올려주시겠죠? 우훗 그날만 기다립니다 >ㅅO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ylan Thomas, 1914 - 1953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순수히 저 멋진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노인이여, 하루가 저무는 것에 발끈하고 노여워 하세요.
분노하고, 분노 하세요. 사라져가는 빛에 대하여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현명한 사람들도 결국 어둠이 이길거라고 하지만
그들의 말이 진리를 깨닫지 못했기때문에
순수히 저 멋진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Good men, the last wave by, crying how bright
Their frail deeds might have danced in a green b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착한 사람들도 마지막 작별인사에 얼마나 아름운지 울어요
그들의 덧없는 착함이 푸른 초원에서 춤출 것처럼
순수히 저 멋진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Wild men who caught and sang the sun in flight,
And learn, too late, they grieved it on its wa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높이 떠 있는 태양을 찬양하며 붙들려하는 거친 사람들은
너무 늦게 깨닫게 되죠. 그들이 그들의 방식대로 태양을 괴롭혔음을
순수히 저 멋진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Grave men, near death, who see with blinding sight
Blind eyes could blaze like meteors and be g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무덤지기들, 죽음과 가까운, 눈먼 눈으로 보는 자들
먼눈에는 유성처럼 찬란하고 화려하게보일지라도
순수히 저 멋진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And you, my father, there on the sad height,
Curse, bless, me now with your fierce tears, I pra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그리고 내아버지, 슬품 가득한 곳에 서 있는 당신
당신이 격한 눈물로 지금 나를 저주하고 축복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순수히 저 멋진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분노하고, 분노 하세요. 사라져가는 빛에 대하여
 
극중에 나오는 딜런 토마스의 시인데
 
이 시속에 인터스텔라를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인터스텔라의 내용이 전부 담겨있네요.
 
 
 
음....이 영화에 평점을 주자면 저는...........
 
포기합니다. 저 따위가 고작 숫자로 평가할 수 없는 영화에요.
 
 
개인적으론 그라비티보다 좋았답니다~^^
 
 
 
 
 
 
닥터 민 개갞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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