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미개통도로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한 열분정도 되는 분들이
단체로 한 40~50정도? 되는 속도로 계속 달리시더라구요
처음 봤을때 따라가볼려고 얼굴 진상으로 찌푸리면서 숨을 헐떡 대면서 페달질 했는데
40이 채 5분도 유지가 안되더군요 ㅋ
그래서 멘붕하고 그냥 저분들은 짐승이고 난 사람임을 인정하고 30~35정도로 페이스 유지하면서 돌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슬림스트림 치면 따라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마음먹고 한 2m정도 뒤로 붙었는데
조금 숨이 정돈이 되고 다리에도 다시 힘이 돌아 오길래 이 분들 갑자기 왜 느리게 가나 하면서
속도계를 봤는데 41이 뙇!!!
정말 신세계 였슴다 ㅋ
왜 사람들이 피빨기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뭔가 계속 뒤꽁무니 쫒아 가는게 실례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저는 다시 사람의 세계로 돌아 왔네요
다음번 장거리 라이딩때는 친구놈 뒤꽁무니만 쫓아 다녀야겠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