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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humordata_355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석...
추천 : 10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6/10/08 02:04:09
우선 고민게시판보다 유자게에 올린 점 죄송합니다. 유자게에 사람들이 더 많이 볼것 같아서 그랬구요. 아무튼 죄송합니다. 전 중3입니다. 제가 6학년 때 왕따를 당해서 중1때 왕따라고 어떤 애가 갈구자 싸움 많이 일어났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게 전환점이였습니다. 발화점이자.. 중1 때 어떤넘이 갈구자 그넘이랑해도 3번 싸움은 족히 일어났습니다. 그 때마다 좀 맞기만 했구요. 제가 왕따 당한거 떄문에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사소한거에 굉장히 민감히 반응하고 그랬습니다. 그녀석 태도도 문제도 있었구요. 그런데 그녀석 친구에 굉장히 힘 쎈넘이 있었습니다. 또 다시 그녀석과 싸움이 붙자 다음 날에 붙기로 했죠. 다음 날. 힘 쏀 넘이 아침부터 싸우자고 잡아 끌더군요. 네.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싸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냥 맞았습니다. 그 싸움으로 왼쪽 눈을 다쳤습니다. 찢어졌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 일로 부모님 오시고 서로 말하고 합의고 뭐고 그냥 대화로 해결해나가고 그랬습니다. 그쪽 부모님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시더군요. 빈말이 아니구요.. 절 병원에 데려가며 책도 사줄까. 물어보시기도 하고 힘 쎈 넘이랑 저희 집에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 자식도 굉장히 반성하는 태도를 하더군요. 그 때까지만 해도 해결이 된줄알았습니다. 눈에도 이상은 없다 했구요. 2년 후, 지금 중3 그녀석(힘 쏀 넘)이랑 같은 반입니다. 성격도 좀 웃기고 그럽니다. 근데 애가. 힘에 취해 있더군요. 처음에 금마랑 저랑 만났을 때, 그냥 아는 척하거나 무시하다가 서로 그냥 말도 하니깐 상당히 변해있더군요. 뻔할 뻔자더군요. 제 눈 사건에 대해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는듯 했습니다. 녀석이 자연스럽게 그럴 생각을 가질리는 없고 노는 새퀴들이 아마 잘했다고 이런 식으로 말했을겁니다. 멋지다, 최고다는 둥. 어디까지 제 추측이지만요. 아무튼 변해있더군요. 예전에 눈 나한테 맞았지. 이런식으로 말 거는거 보니깐. 짜증났죠. 하지만 제 태도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 그냥 사건일은 잊어버린식으로 갈등을 없애고 친한식으로 말을 하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웃으면서 아부하는 투가 아닌 친한 친구로서 말도 해주고 녀석이 장난으로 힘으로 나오면. 저도 자연스럽게 사건일은 없었다는 듯이 아. 야 ㅋ 아프다 (눈 쪽으로 힘을 쓴건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좋게 나갔죠. 어느 날, 운동장에서 장난 스럽게 제가 니 뺴니깐 애들 잘한다 ㅋ 라고 말했습니다. 쓰고 보니깐 좀 싸가지 없는 말투군요;; 뭐 시비라면 시비랄수도 있겠지만 사이를 생각해서 장난스럽게 건넨 투 였습니다. 녀석이 절 힘으로 하려길래; "아 미안; 미안하다고 ㅇㅇ <-이름 그만. 부탁 님아;" 이런식으로 친근하게 받았습니다. 그러니깐 그 자식이 하는 말이 "니 오른쪽 눈도 터지고 싶나. 왼쪽 눈 터지니깐 어떤 기분이 들어."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굉장히 화났죠. 진짜 쌔리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이딴식으로 변할 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1학년 때하고는 너무 다른 태도였죠. 하지만 제가 시비 건게 있기에. 납득했습니다. 아니 해야만 했습니다. 두고보자는 식으로 참았죠.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시비 걸거나 가만이 있으면 점마도 말 안하겠지. 뭐 그건 내가 잘못했다 치자' 이런 식으로. 넘겼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말하더군요. 눈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참. 이딴 쓰레기도 있구나. 개쓰레기구나.......... 그 때. 이걸 녹음해서 소년원 보내 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진짜 그럴려고 했구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였으니깐요. 선생님? 부모님? 경찰? 다 싫습니다. 다 절차를 밟아야한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 선생님 한테 말하는게 자존심이 허락 못 합니다. 그자식이 노는 넘들이랑 절 흉보는것도 상상 되구요. 선생님한테 말해서 해결되는 것도 못봤구요.(1학년 때 힘 쏀 넘 친구랑 붙기전에 말했는데 오히려 보복하더군요) 아무튼 그 말 듣고 시도를 할려했지만. 그냥 포기했습니다. 참고 넘기자. 오히려 더 친해져보자. 그 이후로 재치 있게 말도 하고 녀석 성격에 맞춰주고 녀석도 그리 절 반감하지는 않더군요. 서로 알고 부담 없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이러면 다 해결된겁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자 사정이 달랐습니다. 제 왼쪽 눈에 검은것이 하얀 쪽을보면 날라다니더군요. 독서실이나 하늘 같은 데 보면 보이는데. 무척 짜증납니다 이게. 진짜 파란 하늘을 보고 싶을때가 있구요. 시선 집중할 때 자꾸 날아다니고 하는게 방해 되더군요. 병원에선 날파리증이라 하더군요. 예전 왼쪽에 맞은거 떄문에 더욱 확신하는 듯 했습니다. 날파리증이란. 망막 시세포 조각이 찣겨나간것이 유리체 안에서 떠돌아다니는 것입니다. 눈을 집중하면 검은것이 날라다니는데 보이시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이게 특히 심한게 날파리증이란겁니다.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구요. 망막비리나; 다른쪽으로 가면 실명 위기까지 될수 있습니다. 흔한 병이기도 하구요. 저는 검은게 매우 잘보입니다. 아니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이는게 이것입니다. 지금도 글 쓰면서도 날라다니구요. 짜증나죠. 고칠 수는 없냐는 질문에 의사께서 이건 인공적으로 고칠려하는것보다 지금 원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훨신 낫다더군요. 실제로 이걸 고칠려면 매우 큰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제가 평생 가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렇다더군요. 하지만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하더군요.(없어지는게 아닙니다) 그 후 한참을 아무 생각이 없더군요. 평생을 가야한다. 제가 65세에 죽을지, 80세에 죽을지 100세에 죽을지 아니면 그이상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제가 16살입니다. 적어도 제 나이에 4배 이상이죠. 생각이 없을 때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지만. 생각을 하면서 지냈을때는 8년이란 시간도. 매우 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나이에. 4배동안 이 질병이랑 함께 할것을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더군요. 녀석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그녀석한테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남자 답지 못하다. 끝난 일은 또 왜 그러냐. 이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합니다. 단지 그녀석은 그 자기친구를 위해서 저를 때렸고. 저는 그로 인해 그 당시 피해와 2년 후 지금. 날파리증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그녀석은 눈사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구요. 그녀석과는 친합니다. 그리 나쁜녀석은 아니죠. 제가 그 피해를 요구한다면 사이는 깨질것입니다. 친하죠. 지금은... 그 녀석도 절 그리 눈 사건으로 여기진 않을테지만요. 우선 그 때 그 사건은 부모님 간에 끝난걸로 압니다. 하지만. 전 날파리증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가르쳐주셧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제가 6학년 떄 1년동안 왕따를 당했습니다. 이거 피해 보상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 3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 때의 못은 아직도 가슴에 박혀있습니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적어도 그 때는 순수하고 순진했기에 왜 나를 건드렸는지. 재미 추구를 위해서. 저는 당해야만 했는지......... 차라리 그 때 왕따를 당하지 않았으면 적어도 날파리증 까지는 생기지 않았을것이며 애들한테 좀 맞았을 망정 중1 때까지 순수함은 잃지 않았을겁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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