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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87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늑대★
추천 : 0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1 19:22:47
"소같은 새끼/엉엉 야. 니가 바라는데로 블라인드픽 왔으니까 이길수 있지? 이겨야 돼!"
준태는 피식 웃으며 혜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막히게 귀여운 새끼.. 걱정은 무슨. 다른 말은 필요 없었다. 준태는 두터운 알리스타로의 자신의 가슴을 탕탕 치면서 말했다.
"걱정 마라. 내가 길을 알아."
---
"하아아. 담배도 마음대로 필 수 있고.. 역시 현실이란 건 좋은 거야. 안 그러냐?"
준태는 돌아온 자신의 몸을 보며 씩 하고 웃었다. 담배냄세. 고등학생 앞에서 뭘 피는 거냐 나쁜 새끼. 혜인은 지끈거리는 이마를 움켜쥐고서는 나즈막히 욕을 내뱉었다.
"지랄하네."
"야! 넌 또 뭐가 불만인데?!"
불만이 없게 생겼냐 이 소 새끼야...!
"야, 뭔데 뭔데."
"들러붙지 마 이 소대가리야! 몰라서 물어보냐!!"
"그럼 몰라서 물어보지? 알면 물어보냐?"
혜인은 능글거리는 준태의 정강이를 발로 빵 차고 소리질렀다.
" 미친놈아! 넌 사람으로 돌아왔는데 왜 난 아직 여자냐고!!"
"아하? 그거?"
...으. 이 소 새끼. 언젠가 파묻어버릴 거야! 혜인은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스커트를 휘적거리며 분통을 토했다.
"내가 모를 줄 아냐!! 내가 빈 소원은 우리 둘 다 돌아가는 거! 그 다음에 너 그 여신이란 년하고 독대했잖아!!"
" 눈치 한번 빠르네ㅋ."
"ㅋ로 끝날 문제냐 이 씹쌔끼야!!"
아. 진짜! 저새끼가 원래 나보다 잘생기거나 키가 큰 원래 모습 때문에 승질이 난 게 아냐! 이거 어떻게 할 거냐고 이거! 내 인생!
그때, 준태가 혜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왜 그래? 내 공주님♥"
"...이... 소새끼... 다.. 닭살돋아 병신아!"
혜인은 얼굴을 찌푸리며 준태의 손을 신경질적으로 피했다. 준태는 계속 싱글거리며 요리조리 그의 손을 따돌리려는 혜인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혜인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돌아가고 싶지 않아아~ 아저씨랑 해어지고 싶지 않아아~ 엉엉 울면서 나 껴안고 좋아한다고 징징거리면서 고백하던 사람이 누구더라아~? 닭살돋는 걸론 너도 만만치 않았지이? 거기다 뭐? 이게 다 아저씨 때문이야아아아~?"
"너.. 너, 이 개새...!"
혜인은 말문이 막혀버렸다.
준태가 자신의 몸을 꼬옥 껴안고 소근거렸기 때문인가? 독기가 훅 하고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 아 진짜! 왜!
"그래서, 싫냐?"
"....미친 소새끼.."
혜인은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 보면 죽여버릴거야. 으... 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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