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이한 친구가 있는데요 
저번에 갑자기 저녁에 전화오더니 여행을 가자는 거에요 
우리나라 한바퀴돌자네요 30만원만 준비하래요 
지금 바로 가자고 
저는 개소리말고 잠이나 자라고
안가?? 이러더니 아씨 나혼자가야겠네 이러고 끝났어요
그리고 진짜 혼자 그 밤에 혼자 갔어요 
달랑 30만원들고 아버지차 끌고 갔어요 
진짜 우리나라 테두리로 한봐퀴 돌고 왔더군요 
돈없어서 잠은 차에서 자고 휴게소에서 씻고하면서 2박3일동안 돌고 오더군요
또 얼마 전에도 새벽에 전화와서 해뜨는거 보러가자고 
개소리말고 좀 쳐자라고 하니 
혼자 또 인천에서 정동진까지 해뜨는거 보러 갔어요
평소에 같이 다녀도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언어구사
뭐하는 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