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인물은 형과 남동생입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셨던걸로 기억합니다. 할머니께서 형제를 돌보았었나.. 가족관계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ㅜㅜ
어리숙한 형은 남동생을 위해서라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인 남동생은 머리가 비상하여 학교 내에서 촉망받는 우수한 학생이었습니다. 형은 남동생이 자신보다 뛰어난 것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형은 남동생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끔 공사판에서 일용직을 하며 돈을 벌어 문제집을 사주고 나머지는 생계유지비에 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사판에서 일하던 형이 크게 다치고 맙니다. 아마 사지 중 하나가 불구가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형은 일용직도 못나가게 됐고 일거리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아마 동생이 형을 대신해 신문알바 같은 것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을겁니다. 그렇게 생활을 이어나가다가 동생은 국내에서 유명한 대학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등록금이 없어 동생은 대학을 포기하려 합니다.
형은 동생을 위해 결국 도둑질을 하게 됩니다. 한 가정집에서 금품 및 현금을 훔치고 달아나려다가 어떤 한 물건이 눈에 들어와 다시 현장에 돌아옵니다. 그 때 그 집에서 살던 사람과 마주쳐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납니다. 계획없이 무대포로 저지른 범죄였기에 형은 경찰에 체포됩니다. 형과 동생은 감방과 바깥세상이라는 다른 세계에 살게 됩니다. 형과 동생은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편지를 주고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책입니다...
글 적다보니 넘 길어졌네요ㅜㅜ 간단히 요약하면
1. 형제 이야기임 2. 동생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형이 도둑질함 3. 형이 목격자 살인함 4. 형은 감방가서 동생과 편지 나눔 5. 동생은 처음엔 형에 대한 고마움 및 동정심으로 편지에 답장하지만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낙인이 찍혀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해 형을 미워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