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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5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BBBΩ
추천 : 1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6/28 00:23:39
안녕하세요
미대준비생이에요
방금 실기대회결과가 떴어요
또떨어졌어요
미술시작한지 6년
이젠 제가 미술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이변했다지만
머리나빠서 미술한다는 선입견아직도있구요
요즘에는 머리좋은애들이 고3중간에 잠깐 미술해서
좋은대학가는경우도 많아요
성적많이봐요 미술도
하지만 전 머리가나쁜가봐요..나같은애때문에 선입견이생긴걸수도있겠네요
학교도 안좋아요 그안좋은대라서도 열심히하려하는데
그것도 잘안돼요
저는 미술하고싶어서 시작했어요
중학교1학년때부터 일주일내내 학교끝나면 바로 학원가서 10시에 집갔구요
방학때는 9시에가서 10시에 갔어요
중1때부터 지금까지요
지금까지 미술학원빠진적은 할머니돌아가셨을때 빼고는 기억이안나네요..
그렇게 해왔는데
남들친구들이랑 추억쌓는다고 여행갈때
저는 친구들하고 놀아본적도 손꼽아요
그렇게그림만그렸는데
버텼는데 막상 고3되니까 이젠정말힘들어요..내가정말 미술이 하고싶긴한지
대회는나가는족족큰상하나못받고
미술오래했는데 상도못타왔냐는 주위시선
엄마한테 미안해요..
상없으면 저같은 공부어중간한애들은아니 못하는애들은 대학못간다고그러더라구요
동네작은학원다니는데 지금까지 작은학원다녀도 내가 열심히하면되지라고 생각했고
큰학원다닐 형편도안돼서 포기했는데
상이란상은 다 큰학원들이 가져가니까
희망도 사라져가네요 큰학원이랑 진짜뭐가다르다고..
미술시작한게 후회가 되요
저는 몰랐었는데 중학교때 학원비가 1년넘게 밀린적도 있더라구요
진짜..아예시작을말걸
물감살돈,붓살돈없어서 학원에 굴러다니는 초등학생붓쓰고..
저같은게 불효자가 아니면뭐겠어요
요즘에는 미술때문에 스트레스받을때 팔에 자해를해요
너무너무답답해서..칼로 막그어버려요
깊게하기엔 또무서워서.. 진짜 내자신이못났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대학못가겠죠?엄마소원이 나대학가는건데..
두서없이 막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불안해서 그냥 한번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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