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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 완화제 미르바소
게시물ID : beauty_35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는얼굴
추천 : 4
조회수 : 897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24 02:53:10
홍조로 15년 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20살 때 가장 심했던 거 같아요. 그 때부터 제가 홍조가 있다는 걸 인지했거든요. 
얼굴이 너무 뜨거워 세수대야에 얼음과 물 넣고 얼굴 담그기도 하고 별의 별 짓을 다해도 
얼굴이 뜨거운 게 가시질 않더라구요. 그 때가 2천년도 초반이네요. 
하여간 그 당시 1회에 백만원 한다는 ipl레이져를 강남 모 유명 병원에서 한번 받았었는데 
한번 받아봤지만 느낌이 오는 게, 아... 이거 돈 지뢀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확 오더라구요. 


그렇게 하여 바야흐로 12년이 지나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얼굴 달아오르는 게 확연히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겨울에 자려고 누우면 얼굴이 확 달아오르거나, 가끔씩 낮에도 확 달아오를 때는 있었지만, 
그래도 20대 때 비하면 많이 좋아졌죠... 



그런데.... 




그런뒈에!!!!! 




2년 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홍조있는 얼굴... 제주도 돌하르방 같은 모공이나 없애보자! 
라는 생각으로 프락셀 레이져 종류의 이매트릭스라는 모공 줄여주는 레이져를 3회인가 받았어요.. 
그 후로... 시시때때로 얼굴 달아오르고 완전 민감해지고 겨울에 지하철 히터에 달아오르고 
자동차 타면 히터 조금만 틀어도 달아오르고... 
그러다가 안되겠다싶어... 

 압구정에 시너지로 유명한 피부과 가서 6회 시너지 레이져를 받았는데... 
받을 당시에는 실핏줄도 없어진 거 같고
(없어진 게 맞습니다 제 눈으로 봤으니까요.하지만 없어진 실핏줄 다시 생겨요.)했지만 
달아오르는 건 여전하더라구요. 그렇게 2년이 흐른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양볼과 눈쪽이 빨갛게 열이 오름을 느끼고 있답니다. 
저는 홍조가 양볼과 눈가까지 오거든요. 심할 땐 눈도 충혈되듯이 빨갛구요. 
하여간 내년 6월달에 미르바소라는 연고가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르바소연고는 치료제는 아니고 완화제인대 바르면 12시간 가량 홍조가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부작용도 있어서 걱정이긴하지만 사람들 만나거나 회사생활할 때, 얼굴 좀 안 달아올랐으면 좋겠어요. 
달아오르는 그 느낌.... 정말 더럽거든요 ㅜ.ㅜ  
이런 연고도 있다더라 참고하세요. 유투브나 구글로 검색하면 비포 에프터 나와요. 

홍조로 고생하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부 얇고 민감하신 분들은 레이져 뜯어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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