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구 새벽3시까지 로아만 했어요. 클베때도 했지만 많이 개선되고 추가된 컨텐츠도 많아서 신경쓴게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솔직히 게임시스템이나 내적인걸로 뭐라하신다면 취향차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순 없지만
지금 많은분들이 과금에 대해서 우려를 하셔서 몇자 적어봅니다.
루리웹에도 언급된 내용들입니다.
1. 198만원짜리 아이템
19만8천 마일리지 = 198만원 짜리 아이템이 지금 상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탈것 치장용 아이템이에요.
이걸탄다고 이속이 빨라지지도 않으며 쪼렙때 보상으로 받는 탈것인 '말'과 외관차이만 있어요.
내가 이만큼 돈을 질렀다 하는 과시용일 뿐이죠. 롤에도 이번에 kda 프레스티지 스킨이 뽑으려면 30만원 정도 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단순치장용 아이템의 가격을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초반 과금요소
지금 상점엔 출시기념 세트들을 팔고있습니다. 솔직히 인게임 유료제화 이름이 크리스탈인거 때문에 거부감이 더 심한건 저도 마찬가집니다 ㅋㅋ
69800원으로 다소 비싼가격인데, 이건 아바타+크리스탈+탈것+여러 도움이되는 아이템으로 패키징된 상품이고
각각을 따로 구매하면 여타 다른 게임들과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이걸 묶어서 비싼값을 매겨놓으니 거부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인게임 밸런스를 해칠만한 요소는 거의없구요.
3. 아바타 등급논란
먼저 아바타 옵션에 스탯과 매력이 달려있죠. 스탯은 인게임에서 제작가능한 아바타와 같지만 유로아이템과 차이는 이 매력수치인데
npc 호감도를 빠르게 올려 퀘스트를 더 진행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차별이다 하는데, 매력이 높건 낮건 어차피 시간을 들이면 모두 깰 수 있는
퀘스트이고 차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또한 논란이 클라를 까보니 전설아바타가 있더라~ 인건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이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ps. 서버는 첫날에 뻥튀기 마냥 터져나갔는데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 국산,외산 다 뒤져봐도 기대작이라고 평받는 온라인게임이 서버가 초반에
안터진게임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요 서버라는게 정말 예측하기가 쉽지않거든요. 심지어 국내유저뿐만 아니라 해외유저들도 많이 하기때문에
수요예측이 더 힘들었을테니까요. 이건 차츰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솔직히 스마게 운영이 걱정 되는것도 맞고 잘됬으면 하지만.. 아직까진 큰 문제가 없는데 다들 커뮤에서 돌아다니는 짤이나 짤막한것만 보고
까는것 같아서 팩트체크가 됬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 rpg이고 천억이나 들였다니 기대가 되는것도 사실이에요. 저밑에 글처럼 요즘은 pc rpg를 수익성을 보고 섣불리 내지 못하는
시대거든요.. 그만큼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겜이니 기다려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얘기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rpg를 내도 이런 여론이면 저라도 다신 pc rpg를 만들고싶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