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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양쪽 입장 충분히 이해되는게...
게시물ID : muhan_3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음Ω
추천 : 2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1 07:48:57
욕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1. 파업 기간 중 멤버들끼리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위해 보답하고자"라는 식으로 
콘서트까지 온걸로 알려졌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는 이 콘서트는 무도와 상관없다고 하니까
오래전부터 기다렸던 팬들에겐 멘붕...

2. 가격문제는 양측 다 이해가 되는게요...
우선 1번처럼 팬들에게 보답하는 식이라고 처음 홍보가 그랬었기에
내심 다들 무의식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거나 돈이 들더라도 
일반 콘서트급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셨던거 같아요
리쌍컴퍼니에서 주최한다고하지만 무한도전이기에
설마 상업적으로 하겠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많으셨고
모두들 기다리던 티저공개 및 정보공개의 날이 왔을 때
대부분이 멘붕온건 당연한 거 같아요...

3. 물론 콘서트 자체의 출연진만 보면 십만원은 아깝지 않죠
공연이나 콘서트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크게 놀랄 것도 없구요
하지만 무한도전의 시청자들 중에서 저렇게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분은 대부분이 아닐거같네요...
어떻게보면 1번의 내용처럼 저러한 뉘앙스를 풍겼던 홍보방식때문에
가격에 있어서 난감함을 토로하는 팬들의 입장이 꼭 잘못된건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저런 걸 다 싸잡아서 거지라고 하는 건 오히려
눈쌀 찌푸려지네요...
물론 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티켓팅할 생각이지만요ㅎ

4. 시간편성이 또 문제되는데요...
저도 이 부분은 좀 이상했어요
굳이 무도시간과 겹쳐야만했나?
파업 중에 시간과 장소가 이미 정해져있던거라면
"아 파업기간이었으니 무도시간대와 겹치게 했구나"
그러나 만약 방송이 재개된 후에 저렇게 잡았다면
그건 논란의 여지를 제공하고도 남을거같아요

5. 그냥 까이는 길
힙합을 좋아하고 리쌍의 길은 좋아하지만
예능에서의 길은 초반부터 삐그덕 거리긴했죠
힙합가수로 오래있었고 힙합계에선 대단하시다보니
그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심이 좀 남다르긴하신데
그걸 예능에서까지 끌어오다보니까 
팬으로써 안타까웠죠
그래서 초반의 예능길은 논란이 될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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