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느님, 명수형님, 길이, 홍칠이, 항돈이, 준하형, 하하
모두가 착하고 .. 누구보다 열심히 무한도전 재밌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사람들인데
mbc파업후로 무도 찍지도 못하고 네티즌들이 섭섭해하니까..
안타깝고 뭐라도 시청자들한테 해주고 싶어서
다같이 조그마한 거라도 해보자.. 해보자 하다가
그렇게 다같이 생각해낸게 콘서트일텐데..
준비하고 계획하면서도 시청자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반응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한편으론 기대 한편으론 걱정해가면서 잘 다루지도 못하는 악기,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 연습했을텐데
파업때문에 무한도전 이름 내걸고 지원받아서 열지도 못하는 콘서트,
자기 주머니 털어가면서 공연 계획하고 다같이 열심히 연습했을텐데
이런 어줍잖은 이유로 그동안의 노력, 고생, 걱정 모든게 허사가 되고
심지어 길이는 하차선언까지 했으니
멤버 모두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원망스럽고 섭섭할까..
내가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한데
저 사람들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요.
내가 욕하고 내가 취소시킨 콘서트도 아닌데
무한도전 멤버들한테 내가 너무 미안하다
힘내라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