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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만들기 프로잭트3
게시물ID : humorstory_35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지부셔
추천 : 4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3/11/28 14:46:07
안녕하세여... 

뭉기적 뭉기적 스믈스믈 또 기어나와 

오늘두 유치한글 한편 올려볼께여... 

따로읽어도 잼나고 

함께 읽어도 잼난 빨대의 남자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1.2 편이 정 굼금 하시다는 분들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 1편]클릭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 2편]클릭 

늦추..늦코..대환영...샤라라랄*^0^* 


그럼 오늘 이야기두 스타트~* 



========================================================== 









오는 남자 안막고 


가는 남자 절대 못보낸다-_- 


라는 철학으로 23년 한평생 살았던 빨대양.... 


오는 남자두 없거니와... 


길 잃어 번지수 잘못 찾아왔던 


남자들도 얼굴 한번 쳐다보고 다들 


무슨 외계인-_-이라두 본양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가려했고, 


절대 못보낸다는 철학으로 


바짓가랭이 잡고 늘어졌더니 


바지 벗어버리고 다들 저 멀리멀리 가버렸다...ㅠ.ㅠ 




23년 외길인생... 


이제 청산 할때도 되었건만 


원빈이나 장동건 같은 꽃미남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난 권상우*_*정도면 만족 하는데.... 


이놈에 남자들은 숨어있다가 


한꺼번에 나타나려구 지들끼리 쇼브를 본건지 


도대체 머리카락 하나 보여주는 남자 없구.. 


그런던 어느날... 


드뎌 빨때의 23년 외길인생의 한이 담긴 


레이더망에 걸린 남자가 있었으니.. 


♡♡카페 공익신분의 주인 빨딱군....(__*) 


집요한 스토킹 끝에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접수후 


집요한 작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1.우린 하늘이 내려주신 천생연분이야! 


위의1의 방법은 대략 이러했다. 


아침에 학교 도착하자 마자 


학교 랩실로 띠어가 


MSN접속 후 빨딱이 아이디를 차단한후... 


빨딱이가 로그인하는 그 순간 차단을 풀어 



빨대:어머~ 빨딱이 안녕?^^ 


빨딱:응~조은아침이네 


빨대:근데 빨딱아~ 


우린 하늘이 내려주신 인연인가봐 


어떠케 동시에 접속을 할수가 있어?호호호^^ 


빨딱:으응^^;;; 


라며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이라는걸 한번 강조해주고-_-a 





2.넌 몰하든 멋져~! 


빨딱:빨대야~ 나 아무래두 변빈가봐 


빨대:>>ㅑ~ 너 너무 멋진거 아냐? 


빨딱:어...어?-_- 


빨대:변비 걸려 화장실에서 


인상쓰며 힘주는 너믜 모습이 


너무 남자 답고 멋질것 같아~~^^ 


라며 넌 몰해두 너무 멋지다며 


비행기도 한번 태워주고-_-a 






3.문뜩 문뜩 나의 존재를 알리자~ 


비가 오면 비온다고 우산 챙기라고 문자보내고 


밥때되면 맛난밥 마니 먹으라구 문자 한번 보내주고 


잘때 조은꿈 꾸라구 문자 한번 날려주면서 


서서히 나를 빨딱이의 생활의 한부분에 


침입하기 시작했다*-_-* 


이러케 나의 집요한 스토킹 덕분인지 


우린 급속도로 친해져고 


(나 혼자만의 착각;;;) 


난 빨딱이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역시 이것도 나혼자만의 착각;;;) 


빨딱이 생각에 자다가 


빨딱빨딱-_-;; 깨어나길 여러날... 





빨딱이:빨대야~ 아직 안자고 모해? 



빨대:(쓰앙;;너가 말걸어 줄때까지 기다리는거 안보여?) 



으응;; 리포터 쓸께 쫌 있어서^^ 



(너가 말걸까봐 모니터만 뚜러져라 쳐다봤다-_-) 



빨딱이:내일 학교 가려면 일찍자야지... 



집도 시골이면서...^^ 



빨대:(그래두 우리집은 동이야! 너네집은 읍이면서!흥~!) 



내일은 학교 안가구 서울갈꺼야 



빨딱이:왜? 



빨대:학교과제때문에 신촌갈거야 



빨딱이:정말? 나두 내일 그 동네가는데 



시간 맞으면 밥이라두 먹을래? 



빨대:어...? 



빨딱이:참고루 난 갈비가 먹구싶다 



너가 나보다 누나니깐 니까쏴?^.~ 



빨대:으응;;; 




이러케 생일이 빠르다는 이유로 지 필요할때만 



나에게 누나라고 아양떠는 빨딱군.... 



내성격 같아선 갈아마셔;;; 버리고 싶지만...-_- 



23년 외길 인생 청산할 절호의 찬스인데 



갈비가 문제겠느냐? 



인형 눈깔 붙이기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두 



랍스터라두 사준다~~!! 라며 비장의 각오를 했고 



드디어 빡딱이와 약속 아닌 약속을 해버리게 된 그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머리하고 화장하고 



뒤에서 지켜보던 정말 와방 맘에 안드는 오라버닌 




오빠:야~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얼굴 면적두 남들 2배라서 화장품두 



남들보다 2배나 일찍떨어진다며?으헤헤 



빨대:다리몽둥이 뽀사뿔기 전에 나가라~-_-^ 



오빠:차라리 머리 삭발하고 



뒷수에다가 눈 코입 그려 보는건 어때? 



너 혼자 하기 힘든 작업이라면 



이 착한 오빠가 단돈 오만원에 그려줄께..으헤헤 





오늘같이 기쁜날 더이상 



기분 망치고 싶지 아나서 



오빠에게 살포시 미소담긴 ^^ㅗ를 한번 날려주고 



난 서울로 향했고 



서울에서 볼일을 다 마친후 



시계를 보니 빨딱이와의 약속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아있었다... 



카페에서 만난 남자를 1:1로 만난다는것이 



부끄럽긴 했어도 



워낙 남자경험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하고 



나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자 



영등포 벙개의 여왕-_- 최양에게 


질문을 했다 



빨대:최양아~ 오늘 이 언니가 남자를 만나는데 말야 



최양:이번에두 아저씨니? 



(빨대의 또다른 별명..유부남 킬러;;; 예전글참조^^;;;) 



빨대:-_-이제 유부남은 안키우고... 



그냥 카페에서 만난 남잔데.... 



최양:흠..그래? 



영등포 벙개의 영왕인 이 언니가 



몇가지 알려줘야겠구나.. 



라며 목에 핏줄세우고 



입에서 로얄제리 뿜어내며 



첫인상 조케 보이는 방법 



남자들이 조아하는 행동은 이런거다 



시러하는 건 이런거다 라며 


원츄(^_^)=b 사항과 



비츄(-_-)=q 사항을 설명하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문뜩 돌렸을때 



준을 본게 아니고... 



빨대 얼굴을 보더니.... 



'에휴... 넌 몰해두 다 비츄 상황이구나... 



그냥 별기대는 하지마~ 인생 모있겠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뒷모습을 보이며 출구쪽으로 



걸어가는 영등포벙개의여왕 최양의 뒷통수에 



물이 한다득 들어있는 유리잔을 명중시켰다...-_-v 



'얼굴.몸매.공부.성격 다 안되는데 



힘은 쎄니깐 운동이나 할걸 그랬나?;;;' 



라며 잠시 생각하는동안 



최양은 뒷통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핏줄기를 부여잡고 



날한번 쏘아보여 



"호박처럼 생긴게 머리두 커가지고"라는 



말을 남기고 그자리에서 쓰러졌다나 모라나...;;; 



여하튼.. 이제 빨딱이를 만나기로 한 시간.... 



빨딱이와 약속한 장소에 나가서 



빨딱이를 기다리는데...... 




-웃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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