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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물ID : panic_35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맨
추천 : 0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30 02:01:42
나는 소설가이다.
소설을 쓰지만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모든 이야기들이 내가 겪었던 일을 재구성하여 쓴다는 것이다.
이런 소설들로 상을 몇개나 탄건지 헤아릴 수 없다.
창 밖엔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치고 있다. 그러나 난 신경도 안쓴채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번 소설의 내용은 어느 소녀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
한 소녀가 학원을 마치고 귀가 하던 도중에 있었던 일이다. 자꾸 뒤에서 느끼는 인기척에 걸응걸이가 빨라진다.
뒤에 따라가는 사람은 마치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소녀는 엘리베이터에 탔다. 물론 뒤따라오던 사람도..
그 사람은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해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결국 범행을 실행하고야 만다.
엘리베이터 비상 정지버튼을 누르고 소릴 질러버리면 죽여버리겠다는 소리로 협박 후 성폭행 및 강간을 한다.
울부짖는 소녀는 아무 힘 없이 당하기만 한다. 모든 범행이 끝난 뒤 울고 있는 소녀의 목을 힘 있게 졸라매어 울음을 그치게 한다. 그리곤 정지버튼을 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와 사라진다. 이것이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다. 드디어 이 작품을 출판했고 베스트셀러의 자리까지 오른다.
며칠 뒤 난 경찰에 연행되어 간다. 죄목 강간,성폭행 및 특수살인죄.. 
나의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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