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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
게시물ID : panic_3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맨
추천 : 0
조회수 : 20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30 02:23:20
며칠 전부터 들려오는 탁탁 소리
방음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가? 윗층에서 도마에 고기를 자르는 소리가 우리 집까지 들려온다.
참다참다 도저히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윗집에 찾아갔다.
벨을 누르고 한참 뒤에야 문이 열렸다.
온몸이 빨간 액체로 물들어져 있는 아저씨, 난 그 아저씨에게 붙들려 집안으로 끌려가고 현관문은 다시 잠긴다.
부엌에서 풍겨오는 피 비린내와 자주보던 아줌마의 얼굴과 반지가 끼워져있는 손가락.. 그리고 고기덩어리들..
그리고 다가오는 한 손에 칼을 든 아저씨의 무표정한 표정..
조금만 더 참았을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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