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제가 좋으니깐 널 계속 보고 싶다...나에게 시간을 조금만 줄수 있니? 이런 소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응 그럼 시간을 줄께 생각해봐 라고 했죠.
그런데 그 이후로 2번 더 만났는데 여전히 사귀잔 소리 할 기미가 없어서 제가 먼저 말을 꺼냈어요
오빤 사귀잔 소린 안하면서 왜 행동이나 스킨쉽은 사귀는거나 다름없이 하느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그냥 너가 좋아서 그러는거라고...
그리고 니가 이렇게 말해서 이제와서 사귀자고 말하는것도 이상해졌네 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넌 날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묻데요
그래서 제가 '난 오빠를 좋아하니깐 이런것도 말하는거야' 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그 사람은 자기는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리고 누구 사귀면 의무감과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망설여진단 소릴 하데요
그리고 어색하게 헤어지는 구간에 왔는데...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자기한테 조금만 더 시간을 줄 수 있느냐고요. 자기가 여자사귈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요.
그런데 제가 거기서 '나도 연애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 그리고 그 정도 리스크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거야? 정말 나는 오빠한테 좋아한다고 까지 말했는데 사귀잔 소리가 그렇게 어려워? 오빤 딱 그정도로만 날 좋아하는거야... 난 나를 더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