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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뜬금없는소리
게시물ID : military_6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췌장암
추천 : 1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2 04:46:02

제발 '군대니까' 라는 말만 하지 마라


군대도 사람사는곳이다. 

암기를 못했다고 맞았어? 기상 늦게한다고 맞았어? 구보할때 힘들어한다고 맞았어?

그래 알았어. 근데 그건 나쁜거야.

타인을 폭행하는건 어찌됐든 나쁜거라고. 

군대라서 괜찮다고? 그런말 어디가서 하지 말아라. 바로 당신 수준 깎아먹는 발언이야


지금 밀게에 이런 콜로세움이 열렸는지, 아니면 과거에 열렸었는지 잘 기억 안나는데

내가 술먹고 진짜 이상한 소리를 들어서 화풀이 할데가 없어서 글쓰네


군대에 있어서 폭력이 인정이 될 때? 당연히 있지.

살인무기를 운용하는 훈련이나 실전상황이 있을때. 그때는 내가 정말 인정을 한다.

이땐 정말 왕고가 실수해도 소대장한테 쳐맞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실수 하나에 사람 목숨 왔다갔다할 상황이 생긴다

실제로 나 사격훈련할때 내 후임 하나가 자세잡다가 자기 발 바로 옆에 총 쏘더라. 

(전진무의탁 자세로 사격했음. 그 사격 직전에 손등으로 개머리판 들고있는거)


근데 다른때 누가 누굴 때리는건 정말 불필요 한거야

계속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런다고? 

악습은 없어져야 마땅할 관습이니까 악습이란 말이 붙는거지


솔직히 사람 다루는데 제일 쉬운 방법이 폭력이라는거 인정 한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막 때려? 군대라서? 에라이 이 썩을놈들아

다른 방법은 생각을 해 보기라도 했니?


이 글 보는 다른 사람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요

사석에서 군시절 후임 부당하게 때린얘기 자랑스럽게 하는 사람 있으면 그냥 상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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