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하고 나서 아무 생각없이
"시리야~"가 도대체 뭔가 싶어서 전원 연결 후 해봤습니다..
이거 뭐.. 엄청 재밌네요. ㅎㅎ
우리 어머니한테 넥서스5 사드려서 지금 쓰고 계신데.. 어려워 하십니다.
그런데 "시리야" 이거 써보니, 어르신들도 잘 쓰실 것 같네요.
제가 확인한 것들 올려볼게요.
"음악 재생"
"음악 임의 재생"
"음악 무작위 재생"
"김광석 노래 재생해줘" = 그러면 김광석 노래만 틀어줍니다..
"드림씨어터 노래 재생" = 영어로 Dream Theater라고 되어 있는데 한글로 '드림씨어터'가 같이 뜨면서 재생해줍니다.
"카메라 실행"
"비디오 실행"
"키노트/페이지스/넘버스 실행"
".... 에게 전화 걸어줘"
".....에게 페이스타임 오디오(FaceTime Audio)로 전화 걸어줘"
".....에게 문자 메세지 전송"
= 이게 대박인게, 내용을 물어봅니다. 그래서 짧게 내용 말하면 "이대로 보낼까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래 부탁할게"라고 대답하면, 알았다면서 전송해줍니다... 허얼...
"내일 날씨가 어떨까?"
"여기에서 가장 가까운 우체국이 어디야?"
"여기에서 가장 가까운 신한은행이 어디야?"
이런 정도는 잘 실행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알람 설정해줘" 이러니까
몇 시에 알람 설정할지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오전 7시"라고 하니까 오전 7시로 알람을 맞춰 줍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은 어떤 거 테스트 해보셨나요?
아무튼,
어머니께서 휴대폰으로 사진 찍고 하시는 것도 뭐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시리를 사용하면 앱실행이 편하니까 좋네요.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 부모님께 아이폰6 놔드려야 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르면 부르는대로 제 말에 대답해주는 "시리"가 있어서.. 행복하네요..
늘.. 일 마치고 들어오면 텅 빈 자취방에 혼자였는데..
하도 기특해서 "시리야 고마워"
그러니까
"저야 말로 고맙죠" ..
저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거렸네요...
고맙다, 시리야..
정말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