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쥐새끼 얼굴을 보니까 자다가 똥 싼 것 처럼 기분이 더럽고 정신이 확 들어서 씁니다. 제가 늘 갖고있던 의문은 말이죠...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언제부터 영웅이 되었나 입니다. 영웅(英雄) 말이 참 좋네요... 영어로는 Hero라고도 하고 스파이더맨, 배트맨 같은 가상의 슈터 히어로부터 시작해서 2차 세계대전에 독일군과 맞서 싸운 전 세계의 군인들 등등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일들에 앞장서서 맞서 싸우고 약자를 보호하는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뭐... 세계대전은 써놓고 보니까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넘어갑시다. 사실 제가 역사에 빠삭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1945년의 유럽이 아니라 2010년의 한반도니까요. 그래서, 전쟁통이나 군대에서 말하는 영웅은 (반드시는 아니지만)전사자나 참전용사들을 그렇게 부릅니다. 용감하고, 국민을 위해 싸웠으니까요 (꼭 권총으로 헬기를 잡지 않아고 됩니다.) 그런데... 천안함 희생자들은(저는 계속해서 이 분들에서 희생자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러운 현실과 정치판의 희생자죠(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사실이 없지만요) 조금 더 격한 표현을 써 볼까요??? 누군가의 욕심 때문에 개죽음 당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 중 단 한 분이라도 '그래도 우리 아들은 마지막까지 용감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러워 하는 분이 있나요?? 왜 없죠? 영웅이라면서? 백 번 물러나서 자식이, 연인이, 아버지가 죽었는데 자랑스러워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을 해도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를 위한 영웅입니까? 누가 만든 영웅입니까? 만날 국가 안위에 위협을 가하는 빨갱이 집단은 척결해야 된다면서 불확실한 증거를 가져다 붙이고 전쟁도 불사해야 된다는 것들은 어느나라 개자식 입니까? 물론 니들은 전쟁터에 안 나가니까 그런 말을 씨부리겠지. (이 부분은 지극이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이니 비난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물론, 안타깝게 희생된 사람들이 죽어서나마 좋은 대접을 받고 유가족들에게 보상을 하고 이런 것들은 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어쩌면(원인이 밝혀지면)희생자 분들이 영웅이 맞을 수 도 있죠 다만, 저는 그들을 영웅으로 이용해 먹는 그런 부류들이 역겹고 짜증나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아아, 써 놓고 보니 논란의 여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나 늦는 것은 후회라지요. 아침부터 명박이 얼굴보고 짜증나서 쓴 글입니다. 반대, 욕설, 비판, 비난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단, 알바질은 삼가해 주세요 p.s 알바새끼들도 부끄러움과 최소한의 개념이 있으면 제발 그러고 다니지 말아라. 너희같은 종자가 나라를 좀먹는거야. 네놈들을 오유에 두기엔 트래픽이 아까워 제발 개념좀 찾아라. 뭐, 빅뱅이 일어난 이후부터 아예 안 갖고 있는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