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어서 광화문에 왔습니다.
늦은 서명도 하고 단식하시는 분들 말없이 응원하고...
그리고 천주교 쪽 단식기도회 뒤쪽에서 글을 씁니다.
대부분 주변의 몰이해에 안 좋은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그 상대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입니다.
카톡의 유언비어에 아니라고 말했더니 몇 번의 대화가 오간 후에 저를 보고 한 말인지 누구를 보고 한 말인지 "전부 썩었어" 라고 합디다.
종교와 개인의 신념과 도덕성은 별개이기에 '천주교인은 이래야 한다'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지만, 그 사람이 믿는 천주교는 어떤 종굔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이 믿는 신이 있다면 오늘 저의 기도가 그 사람에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전 무신론자입니다.)
다만, 정의구현사제단의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의 귀에까지 갈 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