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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깃집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gomin_355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증Ω
추천 : 3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6/28 22:22:34
안녕하세요 사당동에 사는 여자사람입니다
어제 남친이 간만에 널러와 집근처에서 삼겹살을 먹으러 가기로했는데요
사당역 8번출구 골목에 2층짜리 큰 고깃집이 있어요.

원래는 다른고깃집 찾다가 다들 꽉차고해서 할수없이 들어갔는데...

주인아줌마 첫마디부터가 가관이더라구요

들어가면서 신발을 벗으면

"두분이요? 신발은 그대로 두세요" 라고하면되는데
정말 짜증날 정도로 사람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신발은 그대로!"
"신발은 그대로!"
"신발은 그대로!"

이렇게 정말 3번씩 말하더라구요;;
무슨...종업원한테 명령하는 말투로요.

들어가서 앉아있는데...고기 시키고 맥주를 한병 시켰는데 미지근한게 온거예요
일단 병은 차가워있어서 별 의심안하고 따랐는데 이건 뭐 미적지근을 떠나서....
보통 맥주가 차갑지않으면 짜증 나시지않나요

아주 미지근해요.

그래서 종업원이 고기를 가지고왔길래 아줌마 이거 너무 미지근해서 먹을수가없는데요
라고했더니 아닌데? 차가운거 넣었는데??????
이러고 사과 한마디없이 갑니다;;

기분이 상했지만 맥주는 집에가서 먹기로하고 그냥 먹다가....
나중에 주인이 와서는 불을 탁 끄면서 더 안드실꺼져?? 이럽니다;;;
그순간부터 고기맛 떨어져서 안먹는다하고 그냥껐는데
그때 남친이 "사장님, 이거 맥주 너무 미지근한걸 줘서 먹을수가없는데요"
라고하자 사장왈......
"아닌데? 다 차가운거 넣었는데?" 이러면서 쌩~~가버립니다.
(계속 반말)

정말 둘다 밥맛떨어져서 남은고기 안먹고 바로 계산하러가서 남친이 한번 더말했어요.

"사장님 맥주 직접 만져보세요"
사장 왈 " 아닌데? 다 차가운거 줬는데?"
이래서 빡쳐서 직접 만져보시라구여!!!했는대도 계속 서너번을 더
"아닌데? 다 차가운거 줬는데??????????"
이말만 반복하는겁니다.

와...정말 열받더군요.
그냥 "죄송해요~"하면 그냥 기분나쁜일없이 갈수도있었는데 사과는 절대안하고 
"아닌데???????" 이말만 되풀이하니까요.그것도 반.말.로요

그리고 보아하니 사장이 단체손님들 자리를 맘대로 바꾸고는
또 10명 단체가 오니까 그손님들더러 자리옮기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도대체가...서비스 정신이 되있는건지.

남친은 20대 후반,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집에서 바로 나와서 어려보여서 무시한건지 원래 사장마인드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장사 참 잘~~~~되겠습니다

계산할때 큰소리내면서 다른 남자손님들이 참으라며 말리더군요.......
그 여사장 "죄송하다"소리만 하면 될텐데 참 갑갑하네요.

계속해서 눈도 안마주치고 "아닌데? 다 차가운거 줬는데???????????"이러면서요.

이제 그 가게는 밥맛떨어져서 지인들이 가겠다하면 말릴껍니다......

상호같은거 올리면 명예훼손 될수있다기에 일단 이름은 안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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