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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2000년대 예능프로그램 변천사
게시물ID : humorbest_355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승리맨
추천 : 97
조회수 : 2060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19 13:28: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19 13:07:23
2000년 kbs - 개그콘서트 - 1기의 주요 참모였던 전유성, 김미화 그리고 백재현의 퇴장으로 개그콘서트가 1차 세대 교체기를 맞는다. 2기에는 사바나의 아침의 추장역으로 큰 인기를 모은 심현섭이 중심축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수다맨' 강성범, '황마담'의 황승환, 이장님 김준호, 갈갈이 박준형, 옥동자 정종철, 병팔이 이병진, 김대희, 이태식 등이 꼽힌다. 3사 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중 압도적 인기로 1위를 누릴 정도로 엄청난 전성기를 구사했을 뿐만 아니라 수다맨, 700-오!병팔이, 갈갈이, 청년백서, 우격다짐 등 고정 코너들이 엄청난 인기를 누린 시기였다. 또, 타방송에 대한 언급이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독창적이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mbc - 러브하우스 - 양심냉장고 이후 일밤의 대표적인 공익예능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의 집을 새롭게 고쳐주며 감동과 웃음을 주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마약사건에 연루되었던 신동엽이 러브하우스를 통해 방송에 재기하며 다시한번 전성기를 누린다. 이후 러브하우스가 잠시 중단 되었다가 2003년도에 박수홍이 mc를 맡으면서 다시 방송을 했다. 러브하우스에서 새로 고친집안을 소개할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다양하게 패러디 되었다. mbc - 동거동락 - 서세원쇼의 토크박스로 인기를 끈 유재석이 최초로 단독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은 이 프로를 통해 mc로써의 자질을 익히고 점점 인기를 얻게 되었다. 당시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하였고, 유승준,박경림,이범수등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특히 유승준은 동거동락을 통해 바른생활 사나이로 이미지를 쌓으며 군문제가 터지기 전까지 최전성기를 맞게 된다. 방석퀴즈,비몽사몽퀴즈등 다양한 게임과 매주 한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2002년 - 김용만과 신동엽의 전성시대에 유재석과 강호동이 급성장을 했다. kbs - 공포의 쿵쿵따 - 유재석,강호동,이휘재등 지금은 한 프로그램에서 뭉치기 힘든 국내 최정상급mc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이다. 쿵쿵따를 시작당시엔 4명의 mc들중 이휘재가 가장 인기있었는데 강호동과 유재석이 콤비를 이루워서 여러가지 상황극과 딱지치기 대결등을 통해 쿵쿵따에 중심에 섰고 인기를 얻었다. 산기슭-슭곰발 콤보나 해로 시작하는 단어금지등 끝말잇기만으로도 큰웃음을 주었던 mc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프로를 통해서 전국에 쿵쿵따 열풍을 일으켰다. kbs - 쟁반노래방 당대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던 mc신동엽과 핑클의 이효리의 만남 이었다. 프로그램 포멧은 노래를 들려주고 총 10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번 들려준 가사를 외워 틀리면 쟁반이 머리로 떨어지는 코너로 실패할 시, 게스트와 mc가 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고, 성공할 시 제작진이 장학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쟁반노래방을 통해서 신동엽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였고 이효리도 예능으로 활약할수 있게 큰 발판을 만들어주었다. 역대 해피투게더 코너중에 가장 인기있었던 코너였다 mbc - 브레인 서바이버 - 일밤에서 연속적으로 가장 많이 방영했던 코너이다. 김용만이 브레인서바이버를 통해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이경규를 제치고 2년 연속 연예대상을 거머 쥐었다. 연예인들이 여러가지 퀴즈를 풀고 최종 우승자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형식이었다. 떡먹은 용만이,같은 그림 찾기등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재미와 인기를 얻었고 이때 나온 올챙이송이 크게 히트쳤다. 이후 노브레인 서바이버 같은 패러디 프로등이 나오면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었다. 2003년 - 느낌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익예능들이 등장하였다. kbs - 위험한 초대 - 쿵쿵따 1기 멤버들이 하차한 이후 2기멤버들의 쿵쿵따가 이전처럼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위험한 초대로 바꿔서 진행 했는데 중간에 2기 멤버중 강성범과 주영훈이 빠지고 유재석과 이혁재가 들어오며 점차 살아났다. 프로그램 방식은 기본적으로 매회 연예인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게스트와 대담을 나누는 형식이다. 다만 진행 mc들이 게스트가 한 말이나 행동에 따라 고정 멤버들이 물과 관련되어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초기에 스튜디오에서 진행될때 물낭비라는 비난여론이 있어 수영장으로 옮긴후 플라잉 체어를 덧붙여서 큰 인기를 끌었다. mbc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공익예능을 표방하는 느낌표의 가장 대표적인 코너이다. 느낌표는 독서 문화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매달 1권의 선정 도서를 발표했었다. 도서의 장르가 소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과학, 어린이 도서 등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이 선정되었다. 프로그램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 코너는 말 그대로 독서 열풍을 일게 만들었고, 느낌표에서 선정된 도서들은 어김없이 베스트 셀러로 선정되곤 했다. 또 도서관이 부족한 대한민국 곳곳의 도시를 선정해 기적의 도서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mbc - 강호동의 천생연분 - 강호동이 처음 단독mc를 맡았던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천생연분을 진행하면서 mc로써의 자질을 갖추며 이후 국민mc로 거듭날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신토불이(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 유후~),돼랑이 등 다양한 유행어들이 만들어 졌고 게스트로 나왔던 비와 세븐이 많은 인기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천생연분이 인기를 끌면서 이후 다양한 짝짓기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이 생겨 났다. 2004년 - 이경규와 김용만 라인의 예능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bs - 스펀지 - 처음에 이혁재 황수경 이휘재로 시작하다가 황수경에서 김경란 아나운서로 바뀌면서 스펀지의 전성기가 시작 되었다. 우리들이 모르던 다양한 사실들과 실험맨들의 실험을 통해서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면서 2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의 합성어)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했다. '네 사실입니다.','ㅇㅇ은 네모다'등은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 되며 유행어가 되었다. mbc - 대단한 도전 - 일밤의 이끌던 두명의 수장 이경규와 김용만 뭉쳐서 했던 프로그램이다. 도전 과제를 정해 그분야의 전문가들의 시범을 보고 ob팀과 yb팀으로 나눠서 서로 경쟁하며 도전하는 방식이었다. 규라인 주요 멤버들이 출연했고 만갑형님,무달,태릉인,국민약골등과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지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경규와 김용만 콤비의 다양한 상황극등을 통해서 큰웃음을 만들어 냈다. 국내의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과 성룡등 유명 해외스타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큰 화제를 낳았다 sbs - 야심만만 - 박수홍,강호동,김제동등 여러명의 mc들이 진행하던 토크쇼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출연한 게스트들이 그에 맞는 경험담을 말하는 방식이었다. 게스트들의 경험담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러브레터로 인기를 얻은 김제동이 야심만만을 통해 메인mc로 급부상 하였고 강호동의 다양한 명언과 어록이 쏟아졌다. 2005년 - x맨,웃찾사 등이 sbs예능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sbs - x맨 - 쿵쿵따 이후 유재석과 강호동이 다시한번 뭉쳤다. x맨을 통해서 부진했던 sbs 일요일 예능에 최대 부흥기를 이끌었다. 이때 당시엔 유재석이 메인mc로 진행을 했고 강호동이 보조mc를 하면서 mc능력을 키워나갔다. 박명수,김제동,이혁재등이 고정 출연하면서 mc능력을 키웠고,김종국-윤은혜 커플등 다양한 멤버들의 캐릭터들이 돋보였고, 당시 신인 연예인들의 필수 예능 코스였다. sbs - 웃찾사 - 개콘의 독주를 막기위해 sbs에서 만든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박승대 지휘아래 리마리오,컬투,나몰라패밀리,김신영 등이 인기를 끌면서 개그콘서트에 맞먹는 인기를 얻게 된다. 특히 행님아,허이짜 여러가지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 시켰다. 개그콘서트와 함께 스탠딩 코미디의 양강체제를 유지하다가 컬투,리마리오 등 웃찾사의 주축들이 빠지면서 점차 하락세를 타게 되고 결국 2010년에 종영하였다. 2006년 - 예능계에 노현정을 필두로 수많은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들이 등장했다. kbs - 상상플러스 올드앤뉴를 통해서 평소 우리들이 몰랐던 우리말을 알수있었던 공익적인 프로그램 신인 아나운서 노현정이 진행하며 엄청난 인기를 이끌며 일명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의 전성시대를 열었고 다시 뭉친 탁재훈-신정환 콤비의 예능감이 빛났다. 특히 게스트로 김수로가 왔을때 췄던 꼭지점댄스는 각종 ucc등이 만들어지고 당시 2006년 독일월드컵의 공식응원댄스가 될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mbc - 개그야 (사모님) 개그야는 특히 김미려,김철민의 사모님을 중심으로 서서히 입지를 다지기 시작하였고, 운전해~,어서~등의 유행어가 퍼지면서 시청률도 급상승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동시간대에 철옹성같이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던 sbs의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는 이에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개그야는 2006년 10월 야심만만의 시청률을 뛰어넘고 동시간대 1위로 등극한다. 이후 개그야는 10% 중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였다. 사모님의 김미려는 신인코미디언임에도 불구하고 2006 mbc방송연예대상 대상후보에 오르기까지 할 정도였다. 2007년 - 무한도전이 대한민국 예능을 리얼버라이어티로 바꾸어 놓았다. mbc - 무한도전 대한민국 예능은 무도이전과 무도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예능의 역사를 다시 쓴 프로그램이다. 2005년에 출범하여 초반에 저조한 시청률과 인기를 보이다가 2006년 하반기부터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바꾸면서 점점 인기를 얻더니 2007년에 예능의 정점에 서서 대한민국 예능의 중심을 리얼버라이어티로 바꾸었다. 무한도전에 나오는 자막이나 뛰어난 편집,기획능력을 통해서 김태호pd가 스타pd가 되었고, 멤버들도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예능프로중에선 유일하게 매번 포맷을 바꾸면서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 예능을 개척해 나가고있다. 2008년 - 잠시 부진하던 일요일 예능이 kbs-1박2일,mbc-우리결혼했어요,sbs-패밀리가 떳다를 통해 예능의 중심지가 되었다. kbs - 1박2일 처음 나왔을땐 무한도전의 아류작이라는 소리를 듣다가 멤버교체와 함께 프로그램이 점점 발전해 나가면서 리얼버라이어티의 후발주자로써 자기색깔을 찾아갔다. 요즘 현대인들이 하기힘든 여행이라는 포멧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경관을 소개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재석에서 밀리던 강호동이 1박을 통해 유재석의 유일무이한 라이벌로 급부상하고 이승기가 허당승기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무한도전에게 부족한 중장년층의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여서 21세기 예능중에 최고의 시청률을 얻으며 남녀노소 전세대를 아우르는 예능프로그램이 되었다. mbc - 우리 결혼했어요 - 설날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처음 출범하였다가 반응이 좋아서 일밤의 고정코너로 자리매김 하였다. 당시 경쟁하던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떳다에 비해선 시청률이 좀 낮았지만 인터넷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처음나왔던 알신커플,앤솔커플,개미커플,상추커플등이 엄청난 화제를 낳았고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주도 하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이 커플들이 나오면 시청률상승과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처음멤버들이 빠지면서 점점 하락세를 걷다가 일밤에서 독립하여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기게 되었다. sbs - 패밀리가 떳다 x맨 이후 저조하던 sbs예능을 다시한번 일으켜서 유재석의 저력을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을 필두로 예진아씨,천데렐라,덤앤더머 등 다양한 캐릭터를 형성 하였고, 매번 바뀌는 게스트들과 게임들로 상당한 인기를 끌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하였다. mbc-무한도전 kbs-1박2일 sbs-패밀리가 떳다 이렇게 3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예능프로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각방송사의 간판프로그램이 되었다. 하지만 이천희&박예진이 하차하고 각종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2009년 하반기에 종영하였다. 2009년 - 일밤에서 나온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으로 다시 부활 했다. kbs - 남자의 자격 일밤이 점점 하락세를 걸으면서 결국 이경규가 일밤을 나오게 된다. 일밤의 라이벌 프로 1박2일이 버티고 있는 해피선데이에 들어가면서 남자의자격이란 코너를 시작하였다. 90년대를 함께 이끌었던 김국진,부활의 리더 김태원,영원한 이경규의 부하 이윤석든 다른 리얼버라이어티에 비해 평균연령이 좀 높은 사람들이 멤버로 들어왔다. 페러글라이딩,마라톤등의 미션을 통해서 점차 인기를 얻으며 이경규가 다시 부활 하였고, 2010년엔 남아공,지리산에 가고 합창단을 하면서 남자의 자격이 절정의 인기를 얻는다. 2010년 - 리얼버라이어티의 강세속에서 슈퍼스타k 시즌2가 케이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m net - 슈퍼스타k2 - 케이블 프로의 대박기준이 시청률 1%이고, 초대박은 3%인데 슈퍼스타k2가 19.3%의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케이블의 역사를 다시 썻다. 슈퍼스타k1도 인기를 끌긴했지만 슈퍼스타k2 만큼의 인지도,화제성을 따라오지 못했다. 슈퍼스타k2의 top11에서 허각,존박,장재인,강승윤,김지수등은 데뷔하지 않았는데도 가장 인기스타였고 이들의 부른노래가 음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성주가 말하는 60초후에 공개하겠습니다,심사위원들의 제점수는요~ 는 여러군데서 패러디 되면서 유행어가 되었다. 이후 공중파에게도 영향을 줘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을 불게한 케이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상반기 - 현재 예능은 리얼버라이어티와 오디션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mbc - 나는 가수다 일밤의 시청률 저조로 계속해서 프로그램 폐지를 반복하고 있을때 90년도 스타pd 김영희 pd의 야심작이다. 포맷은 매주 7명의 실력있는 가수들이 나와 자신의 곡이 아닌 새로운 곡을 편곡해 부르는 미션에 도전하고 일반인 5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1명이 탈락하고, 나중에 새로운 가수가 이를 채워가는 방식이다. 첫 방송부터 큰 반응을 얻으며 실력파 가수들의 재발견과 아이돌이 점령해 버린 가요계를 다시 진정한 가수들이 주류를 이루며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가는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과 김영희pd의 사퇴로 잠시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잠시 중단하고 5월달에 다시 방송하여 큰 호응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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