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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의 작은고민 나눠요...
게시물ID : gomin_410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기는배추고
추천 : 0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22 14:05:56

미국유학생활한지 3년좀 넘은 학생인데요 아직도 적응이 안되서 미칠꺼같아요.........


시험때문에 이틀을 못자고 있는데 고민때문에 잠을 못자네요.....


학창시절부터 꿈꾸던 유학을 군대에서 마음 먹고 제대하자마자 유학을 왔습니다. 


제대하자마자와서 군바리정신으로 한국유학생들하곤 인사만 하는정도로 지내고 공부만 했죠.


집이 넉넉한게 아니라  주방일도 하고 그로서리 같은곳에서 담배도 팔구 학교서 일도하구 그러면서 


용돈벌면서 공부해서 정말 가고싶은 학교는 못갔지만 2지망으로 쓴 학교에 편입해서  현재 3학년인데요.


군제대후 바로 유학와서 공부로만 승부를 보려고한 탓에 사교성을 바탕으로한 학교 생활이 전혀 적응이 안되네요. 


유학시작부터 지금까지 룸메이트는 쭉 외국인 친구들하고 살아서 일상대화는 괜찮지만... 집단으로 있을때 특히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회계 쪽이어서 경영학 수업이 많아서 더욱 활발해야되는데 눈치만 보게되고 너무 의식하니 주눅들고 지금 학교 수업이 


전부~ 토론에 발표인데 지금 미칠꺼같아요 2학기 시작한지 한달째 3시에자고 6시반에 일어나서 8시에 수업갔다가 점심먹고 


2시부터 토론하고 수업받고 저녁먹고 쭉~ 학과 특성상 과제도 무지막지해서 과제하고 토론 준비하면 3시 정도에 자는데 


발표연습도 하는데 아무리 연습해도 떨리고 그러다 보니 보통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해도 발표를 해도 목소리도 떨려오고 


이번 학기가 악몽이네요 원래 무대공포증이나 발표공포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근래에 와서 이러니 감당이 안되네요...


더 두려워지고 막막하고 답답하고 3년동안 뭐했나 진짜 한심하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고 


담배만 줄기차게 피우다 용기내서 처음으로 오유 고민란에 글좀 끄적이네요 ㅠㅠㅠ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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