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뭔가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지만 '어떻게?', '왜?' 라는 부분은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되더군요.
확실히 SF라는 생각이 드는 장치 라던가 화려하지 않고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내 살아생전에 볼까말까한 기술들, '뭐 저렇게 허접하고 과거 유물처럼 생겼지?' 라고 생각을 했다가 '하나 가지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녀석까지... 적절히 현실같은 미래의 표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60분? 약 세 시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루함 없이 빠져들었네요. (영화가 블랙홀 같아서 극장 밖에 나오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러간 느낌이 들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