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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에 대한 모르던 사실..
게시물ID : humorbest_35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필깍기
추천 : 32
조회수 : 340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12 11:37: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11 18:35:43
1940년대
전 대륙이 제2차 세계대전의 피비린내나는 살륙의 불길속에 싸여있을때,
안일하고 태평스러운 일본 히로시마 상곡에
난데없이 재빠른 비행기의 편대가 나타났다.

잠시후.. 시가 상공을 배회하며 누비던 비행기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하얀 삐라(쪽지)를 하늘에 날리고, 수평선 넘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온 시민들은 갑자기 뿌려진 삐라를 들고 우왕 좌왕 방황하기 시작했다.
사실인즉 조그만한 종이 쪽지는 미국공군에 의한 것이었으며 다음과 같은 경고의 글이 실려 있었다.
"히로시마 시민들에게 경고한다! 모든 시민은 8월6일 아침 10이전까지 반격 50km 밖으로 대피하라."

먹고 마시며 무사 안일했던 수십만의 시민들은 영문 모를 경고장 에 대하여 각기 나름대로 가슴을 조여가며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떤이는 "이것은 공각이다" 또는 "거짓말 일게다" "그때 가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등 무서운 경고를 받고도 꼼짝달싹 하지 않았다. 그 중 소수의 무리만이 급히 가산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정든 히로시마를 눈물과 함께 작별하고 50라 밖으로 도피했다. 그후 경고대로 그날이 다가왔다.

1945년 8월 6일아침, 시민들은 과연 오늘 하루동안 어떠한 일이 생길까 하는 의문을 품고 초조와 긴장의 도가니에 휩싸여 있었다.
10시 15분이 되자 서쪽 하늘에서 소리없이 빠르게 다가오는 비행기가 잇었다.
온 시민들은 엄습해오는 두렴움으로 자포자기와 좌절감에 빠지게 되었고 이곳 저곳에서는 어린아이들의 울부짖음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휩싸였다.
그러나.. 구원의 길은 이미 막혔으며, 피할 기회도 끝이 나고 말았다.
다가온 비행기는 두어번 히로시마 상공을 휘젓더니 검은색 무체를 떨어뜨렸다., 순간 폭음과 함께 죽음의 시커먼 구름이 온 시가지를 흔들었다.
죽음과 저주로 변한 히로시마... 마지막 경고까지 무시했던 그들의 대가는 30여만명의 생명과 재산 이었다.
..
당신의 인생에도 한번쯤 그럴날들이 있을것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경고를 하며 잘못된 길에서 돌아올 것을 제안한다면 그것들을 무시하기 보다는 그것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그 길에서 되돌아 온다면 당신은 히로시마의 소수의 인원들과 같이 살아날 수 있을것이다.

-이리 성수교회 전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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