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승부조작 그분들

그 선수들이 투수 로테이션에 제대로 들어가 있었다면 지금보다 +5승은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함

야구는 투수놀음이고 엘지는 아시다시피 투수진이 굉장히 약함

그 와중에서도 주력 선수 두명이 빠지니 성적이 잘 나오기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함

오히려 시즌 초반의 돌풍이 대단한 거였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땐 사실 그때가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음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그나마 해주어서 버틴 것이었지 그것마저도 없었으면...

2. 이대형의 미치도록 극심한 부진

시범경기에서도 잘해주던 이대형

시즌엔 적어도 270정도는 쳐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할은 무슨 1할 초반에서 놀면서 1번타자감이 별로 없던 엘지의 문제를 증폭시킴

백업 자원이 그다지 두텁지 않은 엘지에서는 네임드들이 평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어야 했는데 

그중에서 이대형이 제일 못했던 것 같음

외야 백업들도 이대형만큼의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함

3. 수비

개인적으로 작년 시즌이 끝나면서 보충해야 할 부분은 첫번째가 투수고 그 다음이 이할 중반에 수비력 좋은 내야를 가져왔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엘지는 수비가 약한것 같음

오지환의 수비는 올해도 역시 성장 가능성만을 본 한해였고 

서봇대나 김일경 김용의 작뱅도 평타 이상의 모습은 모여주지 못했던 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앞으로는 크게 성장할것 같은 선수들은 보임

내년을 보자..ㅠㅠ

4. 멘탈

사실 작년 엘지의 제일 문제점은 팀 분위기였음 

그래도 올해는 적어도 외적으로는 크게 드러난 것이 없어서 티가 나지는 않았지만 

시즌 중반 7연패이후로 우르르하며 무너지는 것이 보였음

실력도 문제지만 야구는 멘탈 스포츠이기 때문에 

한번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그것을 빨리 떨치고 일어나느냐 못하느냐가 성적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듯함

근데 엘지는 아직 일으켜주는 그런 무언가가 아직 부족한것 같음

1~3의 이유는 경우는 다르지만 탄팀들도 그만큼의 고민거리는 있을것이라고 생각함

4번이 제일 문제인듯

해요체로 쓸려고 했는데 주말에 약속이 읎어서 음슴체 됨...

내년엔 엘지 잘할겁니다!!!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