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년 내 일 만들기'를 주제로 관악구 서울산업정보학교에서 열린 제 86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때아닌 '행복론' 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요즘 읽는 책이 어떻게 해서 행복을 느끼는 가에 대한 것인 데 (책에 따르면) 비교할 때부터 불행을 느낀다고 한다. 일리가 있다" 면서 "(자신이 하는) 직업을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면 행복을 느껴야지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책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이 학교(서울산업정보학교) 둘러보니 즐겁게 하는 것 같다" 면서 "그래서 이 친구들은 세상 나가면 성공할 수 있고, 젊은 세대도 그만큼 바뀌었다. 이미 젊은 세대는 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청년 실업문제와 관련,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는 대기업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에 많이 취직해 보람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노동시장 구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양분돼 한번 중소기업, 비정규직이라는 덫에 빠지게 되면 더 나은 일자리로 옮겨가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현상을 문제시 삼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간 것이란 지적도 많다. 앞서 지난 해 8월 이재오 특임장관은 청년 일자리 대책과 관련, 대기업 취업을 제한하고 재수생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의원은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 시험을 보는데 그러지 말고 지방공단이나 중소기업에서 1~2년 일하게 한 뒤 (대기업) 입사 지원 자격을 줘야 한다"고 말해 호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_list.html?clusterid=343474&clusternewsid=20110519113431132&t__nil_news=uptxt&nil_id=8 비정규직 노동자가 행복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이런 이야길 해야지... 뚫린 입이라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