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일인데,
아니
나하고는 이제 아무상관 없는 일인데도
내 마음에 있는 호수, 이곳저곳에 파문을 일으킨다.
김동명 시인 마음에 있는 호수처럼
옥 같이 그대 뱃전에 부서질 수도 없는 나는
나는 너무
화가 난다.
나를 속인 것인가
여태까지 나를 기만한걸까
니가 정말 싫다